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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비..
사랑비/김태우
사랑했었던 어떤 이가 떠나간적 있겠죠 모든게 내 탓이란 생각이 든 적있겠죠 나 그래서 잡지 못했죠 이런 아픔쯤은 모두 잊을수 있을거라 다른 사랑이 찾아올거라 생각했었죠 왜 그런데 잊질 못하죠 그저 하늘 바라보며 외치죠 다시 한번 나를 사랑해줘 내 맘속 작은 바램이 비가 되어 내려오면 내 사랑이 머리에 내리면 추억이 되살아 나고 가슴에 내리면 소중했던 사랑이 떠오르고 내사랑이 입술에 닿으면 널 사랑해 내게 외치며 비가내리는 그길을 따라 걷다가 걷다가 걷다 보면 바라던 내가 널 기다려 믿음이란 열쇠로 사랑의 상잘 열어 사랑이란 기도를 전하는 전화를 걸어 내맘이 널 찾지 못해도 그저 하늘 바라보며 외치죠 다시 한번 나를 사랑해줘 내 맘속 작은 바램이 비가 되어 내려오면 내 사랑이 머리에 내리면 추억이 되살아 나고 가슴에 내리면 소중했던 사랑이 떠오르고 내사랑이 입술에 닿으면 널 사랑해 내게 외치며 비가내리는 그길을 따라 걷다가 걷다가 걷다 보면 바라던 내가 널 기다려 돌아가 그때로 내삶에 단한번 기도했던 대로 이렇게 외치면 사랑비가 내려와 너의 사랑이 나의 눈에 내리면 내 앞에 네가 서있고 내귀에 내리면 네가 다시 사랑을 속삭이고 널 사랑해 내품에 안으면 또 다시 행복해지면 해가 비추는 그 길을따라 같이 또 걷다가 걷다보면 바라던 우리가 서있어 내게다시 돌아오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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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아름다운 만남
가장 아름다운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입니다.
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요.
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입니다.
피어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요.
가장 시간이 아까운 만남은
지우개 같은 만남입니다.
금방의 시간이 순식간에 지워져 버리니까요.
가장 아름다운 만남은
손수건 같은 만남입니다.
힘이 들때는 땀을 닦아주고
슬플때는 눈물을 닦아주니까요.
나는 비린내 나는 생선처럼
나의 욕심을 채워 달라고
조르지 않겠습니다.
나는 꽃송이처럼내 기분에 따라
호들갑 떨지도 않겠습니다.
나는 지우개처럼 당신과의 약속을
까맣게 잊어버리지 않겠습니다.
나는 손수건처럼당신이 힘이 들 때
땀을 닦아주고슬플 때
눈물을 닦아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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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 - 바람아 불어라
저 구름은 내 맘처럼
정처 없이 떠돌다가
어느 기슭에 쉬어갈까
보고 싶은 얼굴들이
하나둘씩 떠오르면
그 어느 날 헤매었던
그 거리 찾아 나서야지
바람아 불어라
길을 떠나자
어차피 머물 곳은
없지 않더냐
바람아 불어라
어서 떠나자
저 구름이
흘러가는 곳으로
사랑했던 사람들을
다시 한 번 안아보자
보고 싶은 얼굴들을
다시 한 번 만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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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 시간표 ★
★ 행복한 시간표 ★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라. 사고는 힘의 근원이다.
놀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놀이는 변함없는 젊음의 비결이다.
책 읽는 시간을 가져라. 독서는 지혜의 원천이다.
기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기도는 역경에 처했을 때 난고불락의 요새가 된다.
사랑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라. 사랑은 삶을 더욱
가치 있게 만들어 준다.
우정을 나눌 수 있는시간을 가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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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리즈시 오른팔을 펴라
예전 글에서 다운스윙 릴리즈(Release) 동작은 아래 사진과 같다고 하였습니다. 풀어놓다, 방출한다라는 의미대로 해당 시점에선 무엇인가 일시에 쏟아내야 할 것 같은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
다운스윙에서 최고의 스윙 스피드가 생성되는 구간은 릴리즈(양손목 롤링) 단계이고, 스윙 스피드 극대화를 위해 백스윙에서 응축시켰던 모든 몸동작의 에너지를 일시에 방출해 내야하는 구간입니다. 따라서, 스윙 스피드의 최정점은 릴리즈의 진행 과정 중 어딘가에서 찍히게 될텐데요, 이때 전체 스윙의 움직임은 아래와 같이 구분지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양팔의 움직임을 중점으로 관찰해 보면, 가장 먼저 왼팔이 약간 휘어진 모양을 하고 볼을 향해 낙하하는데요, 접혀있던 오른쪽 팔꿈치도 옆구리 가까운 지점부터 펴지기 시작합니다. 이후, 그립을 쥔 양손이 오른쪽 허벅지 위를 지나는 시점부터 릴리즈(손목 롤링)를 시작하는데요, 릴리즈가 종료되면 양팔은 쭉~ 펴진 상태가 됩니다. 그리고 클럽 해드가 스피드의 최정점을 지나는 시점에서는 짧은 순간이지만 코킹되었던 왼쪽 손목이 완전히 펴졌다가 접히는 모습도 확인할 수 있는데, 이것을 ‘언코킹 이후 리코킹 된다’ 라고 표현합니다. 이상의 과정에서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할 부분이 릴리즈가 마무리된 순간 오른팔과 손의 모양인데요, 해당 결과의 품질은 주말골퍼 최대의 관심사인 비거리 증대, 탄도와 구질 향상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다운스윙 릴리즈 종점에서 오른팔과 손목을 올바른 방향으로 원없이 쭉~ 펴내는 주말골퍼는 과연 얼마나 될까요?
이쯤에서 많은 분들이 이런 말씀을 하시리라 예상되네요. ^^
“난, 그 동안 오른팔을 충분히 펴고 있었어.
잘못 알고 있는거 아냐?”
그러나, 제가 드릴 수 있는 답변은 “죄송하지만, 아닐껍니다~” 입니다. 물론 제대로 구사하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드문 경우이고요, 제가 봐왔던 대다수 주말골퍼들의 경우엔 오른팔이 채 펴지기도 전에 다급히 치켜 올리거나 엉뚱한 방향으로 오른팔을 펴내는 스윙을 구사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워낙 순식간에 벌어지는 일이라 이런 오류를 스스로 인지하기란 쉽지않은 일이고, 교묘하게 감춰진 문제라는 특성 때문에 엉뚱한 원인과 처방에 손을 대도록 유도하는 아주 질이 안좋은 녀석입니다. 더군다나, 미들아이언 아래쪽은 큰 오차없이 그럭저럭 맞아주기 때문에 문제의 자각없이 그대로 안주해 버리는 경우가 대부분이죠. 그러나, 이상태로 지속되면 결국 긴 클럽이라는 두터운 벽에 가로막히게 되고, 롱아이언들은 그냥 캐디백 장식용 클럽으로 전락하게 됩니다. 덕분에 유틸리티라는 클럽이 각광을 받고 있기는 합니다만… 얘들도 제 성능을 발휘하기 위해선 올바른 양팔과 손목의 움직임이 절대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오른 팔과 손목을 포커싱하여
아래 사진들을 다시한번 보시죠.
아마추어 골퍼가 재현하기 어려운 동작이긴 하나…
이런 포즈의 동작을 하고 계셨나요?
아니, 이런 포즈에 가깝도록 노력하셨나요?
다시한번 요약하자면, 다운스윙에서 최적의 방향을 향해 오른팔과 손목을 충분히 펴내는 동작을 제대로 구현해내지 못하면, 비록 미들아이언 이하에선 심각함이 줄지만, 긴 클럽류에선 커다란 어려움을 야기시킵니다. 때문에 긴 클럽들을 사용하기 위해선 불가피하게 자신만의 특별한 스윙법을 개발해 낼 수 밖에 없고, 심할 경우엔 드라이버, 우드, 롱아이언, 기타 클럽마다 제각기 다른 ‘구현 방식’을 접목해야 하는 상황도 감수해야 합니다.
그럼, 왜 오른팔을 충분히 펴 낼수 없었을까요?
상당수 주말골퍼들(때론 상급자들 조차도)은 다운스윙에서 접혀있던 오른 팔꿈치과 코킹된 손목을 엉뚱한 방향을 향해 너무 서둘러 펴려는 성향이 강했고, 이어서 오른팔이 충분히 펴지기도 전에 급히 접어 올리는 행동을 취하고 있었습니다. 이 두가지 행위는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요, 마트에서 판매하는 원+원 패키지 상품과도 같습니다. 단적으로 정의하자면, 오른팔과 손목을 서둘러 펴는 행위는 ‘원인’이고, 충분히 펴지기 전에 접어 올리는 행동은 ‘불가피한 결과’ 입니다.
손목의 부드러움이 부족하고 롤링법이 서툰 주말골퍼들이 클럽을 쥔 왼손이 다이렉트로 볼쪽으로 향하면서 오른팔과 손목을 급하게 펴 볼을 타격하려 할 때 십중팔구 발생되는 문제점은… 먼저, 코킹되었던 오른 손목에 힘이 가해짐과 동시에 오른쪽 어깨 높이 정도부터 서둘러 손목이 펴지게 됩니다. 양손이 오른쪽 골반 위치쯤에서 샤프트와 해드는 위쪽을 향해야 하는데, 앞서 너무 일찍 펴진 손목과 팔꿈치 때문에 볼 후방 지면쪽으로 캐스팅 됩니다. 이어서 그대로 진행될 경우 ‘뒤땅’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죠. 즉, 임팩트 직후까지 양손이 클럽 해드보다 앞서서 리드하며 끌고가야 하는데, 오른쪽 허리 이전 위치에서부터 양손은 클럽 해드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하여 해드에 끌려가는 형국이 되 버리는 것입니다. 흔히 지적하는 ‘코킹이 너무 일찍 풀린다’ 현상으로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위와 같은 실패가 반복되면 어느 순간부터 무의식적으로 뒤땅 방지 본능이 발휘되어 머리 + 상체를 들어 올리면서 볼 후방 지면쪽으로 향하던 오른팔이 채 펴지기도 전에 양팔을 서둘러 회수(접는)해 버리는 ‘불가피한 행동’을 취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른팔이 채 펴지 못하고 접어 올리는 행동을 하는동안 왼팔도 은근슬쩍 이상한 짓을 하게 되는데요, 팔꿈치 굳은살 부위를 타깃 상단 방향으로 굽히면서 밀었다가 등쪽 후방쪽으로 빼버리는 행동을 취하게 됩니다. 이때 팔 모양이 닭날개 같다 하여 ‘치킨 윙’ 이라는 용어를 쓰며, 보통은 왼쪽 옆구리쪽으로 ‘당겨치는 스윙’ 이라고도 얘기합니다. 이 역시 오른팔을 서둘러 접어 올리기 위해 행하는 불가피한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상상만 해보면 참으로 이상한 포즈의 스윙이 연상되지만, 주말골퍼들의 스윙을 유심히 관찰해 보면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많은 분들이 해당 문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증상이 심해지면 흔히 얘기하는 왼쪽으로 심하게 당겨 치는 스윙이 되는 것입니다. 특히, 긴 클럽들은 길이가 길다보니 뒤땅을 방지하려면 더욱 빨리 오른팔을 들어 올려야 하고, 스윙 스피드가 줄어 미들아이언 거리 정도밖에 안날라가고… 결국, 거리 보상 심리가 작용되어 스윙 템포를 과도할 정도로 빠르게 하거나 더욱 팔힘을 가하여 스윙하는 식으로 변해가는 것입니다. 물론 결과는 그냥 딱딱한 막대기로 스윙하는 느낌만 받으며 끊임없이 뒤땅, 토핑 등을 겪게되는 것이죠.
이쯤에서 재차 상기시켜 드리자면, 주로 오른팔에 대한 말씀을 드리고 있는데요, 무턱대고 잔뜩 긴장된 오른팔을 힘껏 뻗어 볼을 쳐내라는 얘기는 아니니 오해없으시길 바랍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는 양팔과 손목의 부드러움이 조화롭게 밸런스되는 것이며, 본 글에서 비유되는 오른팔과 손목의 움직임은 해당 움직임과 결과에 따라 다운 스윙의 품질을 평가하기 위한 참고 지표 정도로 이해하시기 바랍니다.
이로인해 발생하는 문제점들
첫번째, 슬라이스 또는 풀 현상이 발생한다.
다운스윙에서 클럽의 해드 무게가 느껴지는 위치에 도달하기도 전에 힘을 준 손목이 서둘러 코킹을 펴다 보니, 오른손 검지 안쪽에 걸려있는 그립과 클럽 해드는 볼 후방쪽 지면을 향해 수직으로 낙하하게 되고, 오른 팔꿈치는 클럽의 캐스팅되는 무게를 못버티고 그냥 펴버리게 되는 것입니다. 이때, 동시에 왼팔을 당겨 클럽을 들어 올리게 되면 아웃->인 스윙 패스가 형성되고, 이때 손목 릴리즈가 느리면 슬라이스, 빠르면 풀 현상이 발생합니다.
두번째, 비거리가 짧다.
급격히 좁아져 버린 스윙 아크와 잦은 뒤땅(더프)으로 인해 당연히 비거리 손실은 감수해야 하고, 양팔과 손목에 인위적 힘을 가해 급격히 접어 올림으로해서 스윙 스피드를 감소시키는 원인으로도 작용됩니다. 흔히 얘기하는 팔힘으로만 치는 스윙이 되는 것이고, 클럽이 가지고 있는 길이, 로프트 각 등을 전혀 활용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넓은 폭의 백스윙으로 힘들게 만들어 놓았던 스윙 아크를 제대로 활용도 못하고 달팽이형 스윙 패스로 마무리하다보니 스윙의 파워는 반감되고, 미들아이언 보다 상대적으로 길고 가벼운 롱 아이언일수록 더욱 맥을 못추는 것입니다.
세번째, 탄도가 높거나 혹은 구른다.
이 역시, 오른팔을 볼을 향해 쭉 피려 하였으나, 뒤땅 때문에 채 펴지도 못하고 급히 접음으로 해서 발생하는 문제입니다. 클럽 해드가 볼을 컨택 시점이 입사가 아닌 출사 과정에서 일어나는데, 클럽 해드는 낙하 최저점을 지나 상승되는 직후에 볼과 컨텍되는 모양이 되며, 클럽 원래의 로프트 각보다 커져버린 (해드 페이스가 하늘을 보고 눕게되는) 상태가 되어 볼을 퍼 올리게 되는 식의 스윙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때, 컨택 타이밍이 더욱 늦어지면 볼은 해드 하단 톱 쪽에 맞아 뜨지 못하고 구르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네번째, 구질이 날린다.
볼이 비행하는데 있어서 적합한 백스핀량과 탄도가 동반되어야 묵직한 구질과 비거리가 보장되는데, 부족한 백스핀량과 높은 탄도로 인해 가벼운 구질이 발생하며, 특히 비, 바람 등의 자연 환경적 저항 요소들에게 아주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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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방법
‘스윙어 (Swinger)’ 와 ‘히터 (Hitter)’ 라는 명칭은 일반적으로 권장되는 스윙의 형태를 분류하면서 편의상 정의해 놓은 표현이고, 분류 기준은 골퍼가 의식적으로 스윙의 중점을 어디에 두는가의 차이로 구분됩니다. 단어 자체 의미만 보더라도 스윙어는 클럽을 휘두르는 골퍼, 히터는 클럽을 내리치는 골퍼 정도로 해석될 수 있는데, 스윙을 시도하는 골퍼가 지향하는 이미지가 왼팔 주도적이냐 오른팔 주도적이냐의 기준 차이를 갖습니다.
두 타입 모두 클럽을 회전시켜 볼을 타격하는 것에는 다름이 없으나, 스윙 스피드를 생산해 내는 힘의 원천과 방식이 다르기 때문에 그 특징을 구분해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스윙어는 ‘당기는 힘’, 히터는 ‘밀어내는 힘’이 주축이 되어 구현되는데요, 당기기 위한 힘은 상체과 왼팔의 회전 운동에서 발생하는 원심력과 구심력을 활용하는 것이며, 밀어내는 힘은 골퍼가 지닌 오른팔의 근력을 이용하여 만들어 내는 것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왼팔과 오른팔 사이에 선을 긋고 스윙이 오직 한쪽으로만 이루어진다는 것은 결코 아니니 오해 없으시길 바랍니다. 자신의 스윙이 왼팔 주도적이라 할지라도 이에 상응하는 오른팔의 보조적 역할은 반드시 필요하고, 오른팔 주도적인 스윙을 한다 하더라도 왼팔이 적절히 보조되지 않는다면 불완전한 스윙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즉, 골퍼가 추구하거나 선호하는 이미지 차이에 따라 주부의 역할이 바뀔 뿐이지, 한쪽 주도적이라 해서 다른 한쪽의 역할이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스윙 단계별로 각 타입의 특징과 움직임을 살펴보면…
어드레스 자세
스윙어가 가진 힘의 근원이 척추 중심의 회전력(원심력과 구심력)이기 때문에 어드레스 자세부터 척추를 중심(중앙)으로 머리 위치, 체중 배분, 양팔과 손의 위치가 세팅됩니다. 히터의 경우엔 회전력보다는 골퍼가 가진 근력을 이용하기 때문에 백스윙 탑 → 임팩트 단구간 동안 최대 낙하 속도를 생산하기 위하여 어드레스 때부터 이미 임팩트 때와 유사한 왼쪽 허벅지 안쪽 정도에 양팔과 손의 위치가 세팅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테이크어웨이 동작
스윙어의 테이크어웨이는 앞으로 기울어진 척추를 중심으로 상체의 회전이 주도하여 진행되는데, 이때 클럽 해드는 이끌려 가는 형태로 낮고 긴 움직임을 보이며 이동합니다. 히터의 경우는 힘의 근원이 큰 아크의 회전력이 아닌 근력이기 때문에 적당한 아크만을 유지하면서 오른팔을 접고 힘껏 펴는데 유리한 환경을 조성하게 됩니다. 때문에 오른팔을 접어 올리기 위해 테이크어웨이를 리드하고, 클럽 해드가 지면에서 다소 급격히 들어 올려지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따라서, 스윙어의 테이크어웨이는 상체의 회전을 시작으로 클럽과 골반이 이끌려 회전되는 수순으로, 히터는 오른팔의 움직임을 시작으로 골반과 상체가 이끌려 회전되는 차이가 있습니다.
백스윙 동작
스윙어의 백스윙에서는 스윙 회전폭과 회전량이 높을수록 스윙스피드 향상에 도움이 되므로 상체 회전량을 크게하여 꼬임력(코일링)을 높이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가장 이상적인 형태가 ‘골반 회전량 45도 + 어깨 회전량 45도 = 상체 회전량 90도’ 정도라고 알려져 있고, 이때 골퍼의 등판이 타깃을 향하게 되는데 우리가 알고있던 백스윙탑의 자세이기도 합니다. 반면, 히터의 경우엔 움츠렸던 오른팔을 지면쪽으로 단시간에 밀어내는 다운스윙 방식이기 때문에 오른팔이 파워의 근원인 히터가 백스윙량을 높여 오른팔 겨드랑이가 벌어질 정도로 들어 올리게 되면, 움츠림의 응집력이 감소되어 다운스윙 파워 역시 감소할 수 밖에 없습니다. 하여 히터의 백스윙 폭은 겨드랑이가 밀착된 상태에서 오른팔의 움츠림과 엮여 오른쪽 광배근이 탱탱하게 당길 정도의 수준이면 충분합니다.
다운스윙과 임팩트 동작
스윙어와 히터의 다운스윙 동작은 직접 육안으로 관찰해 보더라도 차이를 찾아내기 힘듭니다. 두 타입 모두 체중이동을 통해 하체(다리와 골반)가 다운스윙을 시작한다는 점은 동일하며, 이후 상체의 회전과 양팔의 낙하 시, 골퍼의 의도에 따른 왼쪽과 오른쪽의 주도 형태에 따라 차이를 보입니다. 즉, 왼쪽 어깨가 축이 되어 왼팔의 회전을 주도하느냐 아니면, 오른팔이 리드하여 팔 힘을 이용하여 적극적으로 클럽을 지면쪽으로 강하게 밀어 내느냐의 차이로 구분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겉으로 보이는 움직임은 두 타입이 거의 흡사해 보이고, 임팩트 스틸컷 이미지상으로도 차이점을 찾기 힘들 정도입니다. 따라서 두 타입간 골퍼가 추구하는 양팔의 움직임에 대한 이미지를 통해 특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스윙어는 왼쪽 어깨를 축으로 왼팔의 회전 원심력과 구심력을 이용하는 것으로 임팩트 구간에서 왼손목의 코킹과 언코킹을 시도하여 순간 가속도를 극대화 하면서 볼을 컨택시키는 움직임을 보입니다. 이때 오른팔도 보조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데, 최대한 손목의 부드러움을 유지하면서 왼팔의 회전에 동반하여 접혀있던 오른팔을 펴내야 합니다. 그러나, 절대 오른팔이 인위적으로 밀어내는 힘을 가하여 왼팔의 회전 속도를 넘어서서는 안되며, 단지 왼팔을 보조한다는 이미지로 진행되어야 합니다. 반면, 히터는 오른 손목이 접혀있는 상태 그대로 유지하면서 볼을 살짝 지난 지점의 지면 아래까지 팔꿈치를 강하게 펴 밀어 넣는 움직임을 보이는데, 이때 왼손과 팔은 보조적인 역할만 수행하며 다운스윙의 경로 유도를 담당하게 됩니다. 그렇다고, 왼팔의 모든 힘이 빠져 있는 상태는 아니며, 왼손목의 부드러움과 왼팔 겨드랑이의 조임력이 동시에 유지되면서 양팔의 힘이 적절히 밸런스될 수 있도록 보조되어야 합니다.
팔로우스루 (릴리즈) 동작
스윙어와 히터 모두 강력한 다운스윙 스피드를 생산해 내기 위해서는 올바른 릴리즈 동작을 완성해야 하는데, 여기서 주말골퍼들의 쉽게 저지르는 문제점이 클럽을 둥글게 회전시켜 볼을 가격해야 한다는 막연한 이미지 때문에 양손목에 힘을 주어 자연스런 릴리즈 동작을 방해한다는 것입니다. 이상적이라고 제시되는 움직임은 볼 후방에 머리가 고정된 상태로 볼을 조금 지난 지면쪽으로 양팔과 손목을 펴 쭉 뻗어 주는 것인데요, 이때 각 타입별 골퍼가 갖는 이미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스윙어의 경우 클럽 해드를 지면 최저점을 향해 양팔과 손목이 모두 쭉 펴지도록 뻗은 후 터닝되는 타원의 움직임으로, 히터의 경우 지면 최저점을 향해 직선 경로로 오른팔의 강한 힘으로 펴내어 땅속으로 꽂힌다는 이미지로 실행하게 됩니다. 이때, 릴리즈가 지면쪽으로 마무리된 직후의 클럽 페이스 상태를 확인해 보면 차이가 생기는데요, 스윙어는 클럽 페이스 면이 타깃 선상과 평행한 상태로 오른손등이 정면쪽을 보는 형태가 되고, 히터는 클럽 페이스가 타깃 선상 1시 방향을 가리키는 상태로 오른손등이 지면쪽으로 약간 누운 상태로 마무리 됩니다.
발과 골반 동작
유심히 관찰을 해보면 다운스윙에서 스윙어와 히터의 발동작이 다름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골프를 배우는 과정에서 여러 선생님들 또는 고수님들의 의견이 갈리기도 하는 부분인데요, 특히 오른발의 움직임을 기준으로 임팩트 순간까지 오른발 뒤꿈치를 붙여라, 떼어도 된다 식의 상반된 주장입니다. 그러나, 이런 다른 움직임의 원인이 다운스윙 타입의 차이 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면 분분했던 의견은 어느정도 정리가 될 듯 싶습니다. 스윙어 힘의 근원은 회전력이기 때문에 임팩트 순간 강력한 회전을 위한 왼쪽 축의 고정상태는 매우 중요하고, 이를 위해 상당한 체중을 왼쪽 다리에 올려 골반과 상체를 회전시키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오른쪽 뒤꿈치는 들리게 되는데, 왼쪽 무릎을 펴주는 동작도 수훨하게 병행할 수 있게 됩니다. 히터 힘의 근원은 오른팔을 내리 꽂는 힘이므로 타깃을 향해 미는 힘이 필요하고 오른발이 그 역할을 하게됩니다. 이때, 오른발 뒤꿈치가 밀착되어 있어야 안정적으로 역할을 수행 할 수 있게 됩니다. 위와 같은 발동작의 차이와 더불어 임팩트 순간 골반의 회전량도 차이를 보이는데, 스윙어는 몸 전체의 회전력을 통해 힘을 생산하므로 하체의 리드가 적극적일 수 밖에 없고, 임팩트 순간 골반의 열림 상태가 큰 편입니다. 반면에 히터의 경우엔 오른팔의 강한 타격력을 증대시키기 위해 하체를 타깃쪽으로 밀어내는 동작을 하므로 상대적으로 골반은 거의 열림이 없는 상태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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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윙의 기본원리
이론적 접근을 통한 스윙의 이해 – 1탄
Test 1. 이중진자 (Double Pendulum) 리뷰
아래 그림과 같이 연결된 두개의 진자를 시계 추로 비유하고, 상단 진자를 (A)추, 하단 진자를 (B)추, 두 진자의 연결점을 경첩(Hinge)이라 정의해 봅니다. 단, 두 진자의 연결점인 경첩은 마찰이 적은 매끄러운 회전이 가능한 상태임을 가정합니다.
시계추 (A)의 상단점이 고정된 상태로 (A)와 (B)를 동시에 지면을 향해 낙하하도록 하여 회전운동을 시켰을 때 나타나는 양 추의 움직임과 현상을 관찰해 보면 몇가지 특이한 현상을 관찰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낙하 초기에는 (A)추의 회전에 (B)추는 움직임 없이 편승하여 낙하하다가 (A)추의 하단 경첩(B추와의 연결점)이 지면을 향하여 수직이 되는 지점 쯤에서 (A)추는 마치 회전을 잠시 멈추려는듯 감속되는 현상을 보이고, 이때부터 경첩에 연결된 (B)추의 회전이 시작됩니다.
두번째,
(B)추가 회전하면서 (B)추의 하단점이 지면과 가장 가까운 지점을 지난 직후부터는 감속했던 (A)추가 이번엔 (B)추의 회전에 편승하여 회전하기 시작합니다.
위 말씀드린 현상을 감안하여 그림을 참조해 보세요.
이 과정에서 확인되는 분명한 사실은 (A)추보다 (B)추의 회전력이 높다는 것이고, 이는 (A)추의 1차 회전력에 (B)추의 2차 회전력이 더해져 빠른 스피드가 발생된다는 겁니다. 그리고, 최고의 스피드가 생성되는 시점은 (B)추의 2차 회전 시, 지면쪽 최저점을 지나는 순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위 사실에서 골프 스윙에 참조할만한 사항을 꼽는다면 바로 경첩(양 추의 연결점)의 역할과 상태 정도라고 하겠습니다. 어드레스 자세에서 골퍼의 양팔과 양어깨를 잇는 역삼각 구도를 (A)추, 클럽을 (B)추로 응용할 때 클럽을 쥐고 있는 양손목이 바로 경첩 역할을 하게 되는 것이고, 위 시뮬레이션 이미지에서 확인하였듯이 경첩이 최대한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되어야 (B)추가 최대 회전력을 발생시키게 됩니다. 따라서, 스윙 과정에서 클럽을 쥐고 있는 양손목의 부드러움 상태에 따라 스윙스피드 품질이 결정될 것입니다. 그런데, 주말골퍼들이 저지르기 쉬운 실수중의 하나가 다운스윙 과정에서 오른손과 손목에 인위적으로 힘을 주어 클럽을 먼저 끌어 내리는 행동인데요, 이는 (A)추의 하단점이 낙하하는 과정 중간에 (B)추에 인위적인 힘을 가하여 (A)추의 회전 속도를 앞지르게 하려는 상황으로 비유될 수 있습니다. 이때 (A)추는 (B)추가 먼저 앞서 나가려는 힘을 감당하지 못하여 (A)추와 (B)추 연결점(경첩) 부분이 반대 방향으로 밀려버리는 역회전(후퇴) 현상이 발생하며, 결국 (B)추의 회전 속도가 크게 감속되는 결과를 낳게 됩니다. 그 만큼 손목의 중요성은 끊임없이 강조하여도 부족하지 않으며, 견고한 그립과 부드러운 손목 만들기는 골퍼 스스로 끊임없이 풀어가야 할 숙제라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위 이론적 해석을 통해 ‘양손목을 최대한 부드럽게 하라’ 라는 메시지 말고는 더 이상 얻을게 없습니다. 하여, 해당 이론을 전혀 다른 각도의 실험을 통하여 다운스윙의 본질에 좀 더 가깝게 접근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Test 2. 최저점과 전환점 (Lowest Point & Turning Point)
두개의 진자(추) 조건을 실제 골퍼의 역삼각 추 + 클럽과 유사한 환경으로 구성하여 테스트를 실시해 보았습니다. 먼저, 경우 수의 복잡성을 단순화 하기위해 (A)추와 (B)추 질량은 같다라는 가정하에 양 추를 동일한 길이로 해당 운동을 진행시키게 되면, 아래 그림과 같이 (B)추의 최저점은 (A)추 최상단 중심축(고정점)의 수직 하단 지점보다 타깃 방향으로 조금 더 지나친 위치에 찍히게 되고, 움직임은 타원형(楕圓形,Ellipse)의 호(弧,Arc) 모양을 띠게 됩니다.
이어서, 다음 실험 조건에서는 긴 클럽 상황을 고려하여 (A)추 보다 (B)추를 1.2배 정도 길게 조정한 뒤 재차 실행하니, (B)추의 최저점은 위 실험때 보다 좀더 타깃쪽으로 진행된 위치에 찍히고, 이전 때와는 달리 타원형 호는 좀더 완만한 곡선을 그리며 (A)추 상단 고정점을 중심으로 기울어진 형태로 운동된다는 것이 확인됩니다. 그런데, 자세히 들여다 보면 이전 실험에서는 발견하기 힘들었던 특징을 찾을 수 있는데요, 그것은 (B)추가 최저점을 찍고도 어느정도 더 진행된 이후에 터닝(이하, 전환점)된다는 사실입니다. 이 전환점이란 타원형의 지름이 가장 긴 쪽의 꼭지라고 할 수 있는데요, 이 전환점의 위치는 (A)추와 (B)추의 길이, 무게 차에 따라 변하게 됩니다. 그리고, 몇차레에 걸쳐 단계별로 (B)추의 길이를 늘려 시도해 보면 또다른 특이점이 발견되는데요, (B)추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최저점 위치가 타깃쪽 방향으로 이동하면서 지면에서 약간씩 상승하는 현상을 보였고, 최저점과 전환점 간의 거리도 비례하여 조금씩 멀어진다는 사실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상의 실험 결과를 요약해 보면…
(B)추 하단점의 이동 패스 변화
(A)추 와 (B)추 길이가 같을 경우, 타원형 호의 움직임을 보이고, (B)추가 길고 가벼워 질수록 ‘U’자 형의 완만한 타원형 호의 움직임을 나타낸다.
(B)추 하단점의 최저점과 전환점 위치 변화
(A)추 와 (B)추 길이가 같을 경우, (A)추 상단 고정점의 지면쪽 수직 지점에서 타깃쪽으로 조금 지난 위치에 최저점이 찍히며, 직후 거의 비슷한 위치에서 전환점이 발생한다. 그리고, (B)추가 길어질수록 최저점은 타깃 방향으로 이동하고, 이와 비례하여 전환점과의 간격은 소폭 증가한다. 더불어, 최저점 위치는 지면 상단으로 아주 소폭 상승하고, 전환점 역시 비례하여 소폭 상승한다.
이상의 사실을 통하여 그 동안 궁금해 하던 몇가지 사항들을 증명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긴 클럽일수록 멀리 던지라는 의미는?
고정된 중심축(척추)을 기준으로 숏아이언(웨지류)의 최저점과 전환점이 모두 동일한 정중앙 위치라 가정하고, 미들아이언류의 최저점 위치는 그보다 타깃쪽으로 볼 한 개정도 간격 사이에 위치하게 되며, 전환점은 그보다 약간 더 진행된 지점에서 조금 상향된 지점에 위치하게 됩니다. 롱아이언의 최저점 역시 그보다 타깃쪽으로 볼 한 개정도의 떨어진 거리쯤으로 간격은 넓어지고, 이전 미들아이언의 최저점보다 약간 높아진 지점에 위치합니다. 이때, 최저점과 전환점의 간격은 이전보다 더욱 넓어지긴 하지만 최저점에서 약간 높아진 지점에 위치하게 됩니다. 최저점과 전환점의 간격과 높이 차가 발생하는 이유는 당연히 추의 최상단 점(척추의 목쪽 어깨 회전축)이 고정된 상태로 회전하기 때문이고, 이는 척추의 좌우 움직임이 전혀 없다는 가정으로 성립됩니다.
이와같이 길이가 다른 각 클럽마다 최저점과 전환점의 상관관계가 복잡하고, 클럽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이 두가지 포인트의 좌표가 서로 상이하게 이동하고 3차원 개념으로 확대되면서 여려움이 가중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주말골퍼들은 어드레스에서의 볼 위치 선정도 매번 가변적이고, 무엇보다 볼을 직접 가격하려는 심리가 강하다는 심각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긴 클럽일수록 애를 먹게되는 것입니다. 볼을 직접 가격하려는 행위는 최저점을 향해 클럽을 던지는 것과 같고, 앞선 실험과 증명을 통해 확인되었듯이 최저점을 목표하는 것은 잘못된 개념이며, 전환점을 목표로 클럽 해드가 뿌려지고 회수되어야만 최적의 다운스윙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특히, 양 포인트가 상이하게 위치하는 긴 클럽일수록 해당 클럽이 가진 최적의 전환점을 찾는 노력이 필요하며, 성공 확률이 높은 위치를 찾았다면 충분히 익숙해 질 정도로 반복 연습이 동반되어야 할 것입니다.
긴 클럽일수록 쓸어치라는 의미는?
클럽의 길이가 길어질수록 최저점과 전환점 위치가 전진 후 높아진다는 사실을 감안할 때, 전환점을 목표하여 스윙을 하게 되면 굳이 의도하지 않더라도 긴 클럽은 자연스럽게 쓸어치는 상황이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평소 다운블로(Down Blow, 찍어치는), 사이드블로(Side Blow, 옆으로 치는) 또는 스위핑블로(Sweeping Blow, 쓸어치는), 어퍼블로(Upper Blow, 올려치는) 라는 용어를 자주들어 왔고, 긴 클럽일수록 쓸어치라, 즉 옆으로 치는 ‘사이드블로’ 스윙을 구사해야 한다는 조언도 자주 듣곤 합니다. 이는 다수의 주말골퍼가 앞서 거론된 ‘볼을 직접 가격하려는’ 강한 성향으로 인해 옆으로 훑는 느낌으로 스윙하라는 식으로 묘사되어 강요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정상적인 스윙에서는 특별히 의도를 갖지 않더라도, 숏아이언에서 미들아이언까지는 다운블로를, 롱아이언과 우드까지는 사이드블로를, 드라이버에서는 어퍼블로를 구사하게 된다는 것인데요, 단, 클럽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길이, 로프트각, 라이각 등이 유지되고, 회전축(척추)이 전후좌우 움직임 없이 회전하여 볼과의 컨택 시점에서 클럽 페이스와 스퀘어 된다는 조건이 성립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3번 아이언을 가지고 의도적인 다운블로 샷을 구사할 수도 있겠지만, 이를 위해서 볼의 위치를 중앙쪽으로 이동시켜야 하고, 클럽의 길이를 짧게 잡아야 하며, 볼과 스퀘어 되도록 조정해야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3번 아이언이 갖고 있는 20도 정도의 로프트 각이 지면과 거의 수직에 가깝게 서버리고, 이런 상태에서 다운블로 샷을 구사된다면 클럽 페이스는 지면쪽을 향하게 되어 볼을 땅속으로 눌러 박는 상태가 되기 때문에 타격 직후 볼이 지면에 튕겨 나가는 상황이 연출 될 수 있습니다. 우드를 다운블로로 찍어쳐 백스핀을 준다는 LPGA 김미현 선수도 정말 불가피한 리커버리 상황이 아니라면, 아마도 롱우드로 다운블로 샷을 시도하진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확실친 않습니다. ㅋ ^^) 주말골퍼들는 긴클럽일수록 클럽이 가지고 있는 고유의 특성을 정확히 인지하여 가급적 변형없는 상태에서의 스윙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드라이버는 어퍼블로로 치라는 의미는?
드라이버는 클럽중에서 가장 길고, 해드 페이스면도 가장 높고 넓어서 스윗-스팟 부위도 높은 곳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볼을 바닥에 놓고는 절대 스윗-스팟에 컨택시킬 수 없기 때문에 다른 클럽과는 달리 티(Tee)라는 도구를 사용하여 그 위에 볼을 올려 놓고 샷을 하게 됩니다. 티 위에 볼이 있으니 드라이버를 무작정 올려 쳐야만 할까요? 의외로 많은 초중급 골퍼들이 드라이버는 올려 쳐야한다 라는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것이 사실이고, 이로인해 드라이버가 가진 고유의 능력을 상실케 하는 주원인으로 작용됩니다. 앞 실험에서 말씀드렸듯이 드라이버도 타 클럽과 마찬가지로 해당 클럽의 전환점을 찾는 것이 급선무이며, 그 목표를 향해 클럽을 뻗어 해드가 터닝되도록 해야하는데, 이 과정에서 볼이 자연스럽게 컨택될 수 있도록 조율하여 연습해야 합니다. 즉, 드라이버 역시 전환점을 목표로 정상적인 다운스윙을 실행하면 자연히 어퍼블로 형태의 스윙이 만들어지는데 되려 골퍼가 의도적하여 볼을 올려치려 하면 부가적으로 안좋은 움직임들이 동반되어 비거리 손실은 물론 고탄도의 형편없는 구질을 발생시킵니다.
임팩트 구간인 최저점과 전환점 간의 패스 형태를 보면, 최저점까지는 완만한 곡선의 패스를 따라 입사를 하지만, 최저점을 지난 직후부터는 급격한 상승 곡선을 그리며 전환점을 찍게 됩니다. 드라이버의 경우 길이도 가장 길고, 스윙스피드와 드라이버 스펙 차이에 따라 최저점과 전환점의 위치가 상이하므로 전환점을 찾기란 쉽지 않은 일이지만, 반복적인 확인과 연습을 통해 반드시 자신만의 전환점을 이미지화 해야 하고, 드라이버는 특히 볼 위치 변화에 따라 큰 결과 차이를 가져오게 되므로 매 샷마다 볼 위치의 일관성 유지를 위해 신중을 기해야 합니다.
오늘 글에서는 다운스윙에서 ‘최저점’ 과 ‘전환점’ 이라는 두가지 개념을 정립하였고, 클럽별로 두 요소의 상호 작용성이 변화된다는 사실을 입증하였습니다. 이를 근거할 때, 다운스윙에서 골퍼가 볼을 타격하기 위해 집중하는 것은 비효율적인 행동이며, '전환점'을 향해 양팔을 모두 뻗어 릴리즈 된다면 스윙스피드 향상에 큰 도움이 됩니다. 그리고, 적정한 ‘전환점’을 찾는 문제는 골퍼 소유의 클럽사양, 골퍼의 스윙특성 등의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누구도 명확한 해답을 제시할 순 없습니다. 따라서, 끊임없는 테스트와 연습을 통해 골퍼 스스로 해결해 나가야 할 숙제로 남게 됩니다. 그러나, 올바른 이론적 개념이 자리잡혀 있다면 불필요한 투자는 최소화 될 것이며, 개선과 향상 노력에 많은 도움이 받을수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체중이동2
Today’s Drill - 체중이동의 이미지 연상법
어드레스, 테이크어웨이에 이은 백스윙 탑까지 이동되는 체중(중심)의 경로와 방법을 참조 글 (http://well.tistory.com/122) 을 통해 다음과 같이 말씀드렸습니다. “좌측 어깨를 우측 어깨가 있던 방향으로 직선 이동시키게 되면 상체가 지면쪽으로 숙여지는 문제와 백스윙 회전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는 백스윙 과정에서 발생하는 주말골퍼의 고질적인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클리닉 차원의 제언이었다고 할 수 있는데요, 이후 보완된 효과는 무엇일까요? 더프(뒤땅)나 토핑 문제 해결? 그 때문에 줄었던 비거리 되찾기? 물론, 당연한 얘기겠지만, 그 어렵다는 백스윙을 각고의 노력으로 어느정도 완성시켰는데, 단순히 뒤땅 이나 토핑 문제 해결 수준으로 끝내기에는 아무래도 본전 생각이 나는게 사실입니다. 하여 한걸음 더 나가, 지금보다 좀더 강한 스윙을 생산해 내기 위한 퍼포먼스 향상법을 찾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스윙을 마무리하게 되면 상당량의 체중은 오른쪽 발 안쪽 뒤꿈치쪽으로 실리게 되고, 이후 체중을 왼발쪽으로 이동시켜 왼쪽 다리를 버팀 상태로 만든 뒤, 코일링 해 두었던 상체를 반대 방향으로 풀어주는 단계로 진행됩니다. 이때, 백스윙 탑 (or 이전 시점) 자세에서 왼쪽 무릎을 눌러주어 체중을 왼발로 이동시키라 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 연습법의 목적은 체중이동 원리를 정확히 이해하고 몸소 경험해 보게되면, 스윙의 파워를 높이기 위해 왼쪽벽(디딤벽)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느껴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렇다면…
스윙에서 체중은 단순히 횡 방향으로만 옮겨 다닐까요?
사람마다 생각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은 ‘골프 체중이동’을 지면과 맞닿은 발바닥으로 느껴지는 물리적 무게가 ‘체중’이고, 양 발바닥 간에 서로 옮겨 다니는 것을 ‘이동’이라는 식의 이해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런 2차원적 개념만으로는 좀더 강하고 멀리 날리고 싶어하는 주말골퍼에겐 한계성이 존재합니다.
우리는 분명히, 백스윙에서 체중은 오른발로 옮겨져야 하고, 다운스윙에서 왼발로 옮겨져야 하는데, 왼쪽 다리는 벽을 만들어야 하며, 머리는 고정되어 있어야 리버스피봇이 생기지 않는다… 라는 식의 가르침을 배워왔습니다. “이 철칙을 위반하면, 너에게 반드시 심각한 문제들이 생길꺼야!!!” 라는 겁나는 으름장과 함께… 주말골퍼들에겐 참으로 무서운 얘기죠? ^^ 그런데, 뭐든 시키는대로 다 하는 순수한 주말골퍼들은 이 놈의 철칙 때문에 자칫 강박관념의 틀안에 갇히기도 하는데요, 이 때문에 되려 다른 중요한 부분들을 놓치게 되는 어이없는 일도 벌어집니다. 앞서 얘기한 체중이동의 한계성 문제도 이런 철칙 때문에 스스로 발목을 잡는 경우라 할 수 있습니다.
백스윙에서 오른발로 체중을 옮겨야 한다니까 그렇게 했고, 다운스윙에서 왼발로 옮기라 했기 때문에 그렇게 했더니만, 체중은 그저 밋밋하게 오른발하고 왼발 사이를 이리저리 왔다갔다만 하네요. 도대체 이 녀석의 역할은 뭐란 말인가? 체중이동을 잘해야 임팩트가 강해지고 비거리가 는다고 하던데…
스윙에서 체중은 경사의 오름과 미끄러짐, 튕김의 움직임입니다.
원인은, 뛰어난 잠재 능력을 지닌 녀석에게 그냥 평지로 오가라는 단순한 심부름만 시켰기 때문이고, 제대로 써먹기 위한 방법을 몰랐기 때문입니다. 훌륭한 종마나 스포츠카(?) 일수록 다루기 힘들다는 얘기가 있죠? 얘들의 공통점은 주인이 무척 예민한 자신의 특징과 성향을 잘 파악해서 다뤄주길 바라고, 때론 엄하게 대함으로해서 충성심을, 때론 가혹하게 경쟁심을 유발시켜 자신의 역량이 최대한 발휘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겁니다.
이러하니, 먼저 체중이란 녀석의 내면부터 파악해 보자면…
“평평한 움직임보다는 경사에 올라 슬라이딩하는 것을 즐기는 꽤 모험적인 성향을 지니고 있고, 특히 슬라이딩 중 땅과 충돌하기 직전에 급턴하는 기술에 뛰어나며, 이 때의 쾌감은 최고라고 평가합니다. 그리고, 이런 익사이팅한 상황을 통해서만 자신의 진가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
즉, 어드레스에서 백스윙 탑까지의 단계가 경사에 오르는 과정이라고 한다면, 다운스윙은 슬라이딩 과정이고, 왼쪽 무릎이 발쪽으로 눌렸다가 왼쪽 힙을 엉덩이쪽으로 턴해주는 단계를 급턴(릴리스)이라고 매칭할 수 있습니다. 단, 여기서 명심해야 할 부분은 스윙이 회전 운동이라 해서 다운스윙 과정을 절대로 곡선의 이미지로 연상해서는 안되며, 백스윙 탑에서 왼쪽무릎을 발쪽으로 누르는 시점까지 체중을 직선 코스로 슬라이딩 시킨다는 느낌이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 짭잘한 재미를 보며 활용하고 있는 체중 이동 연상법 하나를 소개해 드리려고 하는데요, 예전보다 강해진 임팩트의 다운블로 스윙을 구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 방식이기도 합니다. 다소 복잡하기도 하고 황당하다는 생각도 하실수도 있습니다만, 저에게는 잘 맞는 방법이라 계속 활용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만, 사람마다 성격이나 생각의 차이가 크고 다양하므로 소개해 드리는 방식 그대로 사용하진 마시고요, 응용하여 자신에게 잘 맞는 연상법을 개발하여 활용해 보시길 권유드립니다. 그리고, 연상법 자체가 아무 효과가 없다고 판단되면 미련없이 통째로 쓰레기통에 쳐넣어 버리시기 바랍니다. ^^
1단계 : 어드레스
먼저, 온 몸 여기저기 분산되어 있던 체중이란 녀석들을 어드레스 준비 단계에서 클럽을 감싸쥔 오른손 검지 끝 한점 (샤프트의 해드 방향 고무 그립 끝 지점도 무관) 으로 집합시킵니다. (그렇다고, 양손과 검지쪽으로 물리적인 힘을 주라는 것은 아니고요, 상체와 양팔, 손목은 아주 부드러운 상태여야 합니다.)
2단계 : 테이크어웨이
자 이제, 오른손 검지 끝 체중을 우측 후방 쪽 목표점까지 (백스윙 탑 지점) 경사를 태우면서 끌어 올려야 하는데요, 이때 왼쪽 어깨가 리드하여 오른쪽 어깨 방향으로 밀어주되 척추를 회전축으로 하여 상체만 회전합니다. 단, 일부러 오른쪽 다리로 체중이동은 시키지 않습니다. 시선은 볼을 향해 고정 (머리가 약간 돌아가도 무방) 하고, 반드시 오른손 검지 끝 체중이 오른쪽 골반 정도의 높이를 경유하도록 합니다. (이 과정에서 오른발 뒤꿈치쪽이 살짝 묵직해지는 느낌을 받습니다.)
3단계 : 백스윙
이후 나머지 백스윙을 진행하면서 오른손 검지 끝 체중을 내 머리 우측 후방 (오른쪽 귀 뒤쪽)으로 끌어 올립니다. (마치, 스키점프 활강대 정상에서 출발 직전 느낌같은… ^^)
4단계 : 다운스윙
이제부터 중요한 단계인데요, 백스윙 탑 자세에서 상체의 꼬임은 잠시 고정한체, 오른쪽 후방 상단에 끌어 올려놓은 체중만 먼저 왼쪽 무릎쪽으로 점점 가속을 붙여가면서 미끄러지듯 쑤~욱 떨어뜨립니다. 초중급 주말골퍼들은 이것이 자연스럽게 않되기 때문에 무릎을 살짝 굽히라 했던 것입니다.
5단계 : 힙턴
왼쪽 골반을 엉덩이 상단쪽으로 좀 빠른 템포로 휙~ 돌려주면서 동시에 왼쪽 무릎도 펴주게 되면, 왼쪽 무릎으로 슬라이딩되어 집중된 체중은 왼쪽 골반 후방 쪽으로 멀리 빠져 나가게 됩니다.
체중이동
주말골퍼들의 바람직하지 못한 체중이동의 형태는 두가지 정도로 볼 수 있는데요, (1) 피니시 자세에서 머리가 뒤로 젖혀질 정도로 오른쪽 다리에 많은 체중이 남게되는 유형 - 오른쪽 발가락이 심하게 꺾임 (2) 다운스윙 과정에서 왼쪽 골반이 타깃 방향으로 너무 과도하게 진행하여 엉덩이 쪽으로 훅~ 빠지는 유형 으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첫번째 유형은 다운스윙에서 체중이 왼발쪽으로 이동하는 과정 중 상체 회전이 먼저 끝나버리는 경우에 발생하고, 두번째 유형은 왼발쪽으로 체중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의 버팀벽을 만들지 못하고 계속 진행하는 경우에 발생하게 됩니다.
그런데, 위와 같이 나의 문제점에 대한 원인을 알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연습량을 늘려 노력을 해봐도 좀처럼 해결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바로, ‘체중이동 원리에 대한 불확실한 이해, 그리고 숨겨진 진실(?)을 누구도 쉽게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 아닐까 생각합니다. ‘숨겨진 진실’ 이라고 하니 뭔가 대단한 비법을 감추고 있는 것 같지만, 사실 이미 많은 교습서나 온오프라인 레슨 프로그램을 통해 소개되었던 내용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 애매모호하고 두리뭉실한 설명 방식 때문에 주말골퍼분들이 쉽게 이해하고 실행하기엔 어려움이 존재하고, 이런 불확실한 정보를 가지고 연습에 임하다 보면 전혀 엉뚱한 길로 들어서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합니다. 결국, “에잇, 이것도 아닌가 보네, 나랑은 안맞아…” 란 생각에 또 다른 방법을 찾아 헤메는 식으로 악순환의 고리를 끊지 못하는 것이죠.
앞으로의 내용 역시 일반적인 이론과 의미상으로는 크게 다르진 않지만, 주말골퍼의 관점에서 가급적 쉽게 풀이될 수 있도록 설명하였으니, 아무쪼록 ‘체중이동’이란 녀석의 실상을 가까이 들여다 볼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골퍼들마다 구사하는 스윙의 방식과 형태는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체중이동의 흐름 역시 조금씩 다른 형태를 띠고 있긴하나 같은 원리를 바탕으로 효율적으로 발전된 것이라 볼수 있습니다. 노파심에 덧붙이자면, 아래 내용 역시 제 스윙 타입에 효과적으로 검증되었던 체중 이동법을 토대로 작성하였기 때문에 모든 주말골퍼들에게 적용 가능한 척도는 아니라는 것을 먼저 밝혀 두겠습니다. 다만, 기본적인 원리는 다르지 않기 때문에 이 글을 통하여 원리를 명확히 이해하고, 이를 토대로 자신이 구사하는 스윙에서 요구되는 효과적인 체중 경로를 찾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합니다.
프로골퍼의 체중 이동 경로를 살펴보면…
일반적으로 주말골퍼분들이 이해하고 계시는 ‘체중이동’에 대한 개념을 표현하자면 아래와 같을 것입니다.
그런데, 단순히 이런 이동 흐름도만 보고 따라했을 때, 어느정도 도움이 될지는 의문이 듭니다. 저 역시 초기에 무척 애를 먹었던 기억이 나네요. ^^; 자, 그럼 이번에는 위 그림에서 표현된 삼각틀 모양을 좀더 정교하게 구분지어 같은 방식으로 반영시켜 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래도 좀더 쪼개다 보니 그림이 좀 복잡해 졌는데요, 다른 부분은 무시하더라도 눈여겨 봐야 하는 포인트들이 있습니다. ‘오른쪽 무릎과 골반’, 그리고 ‘왼쪽 무릎과 골반’이 바로 그 곳인데요, 전체 스윙에서 체중의 흐름을 담당하는 중요 부위들이기 때문에, 이 녀석들이 어떤 움직임을 통해 체중을 리드미컬하게 흐르도록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A. 백스윙 단계
이미 테이크어웨이와 백스윙에 관한 글을 통해 소개해 드렸듯이, 백스윙을 하기위해 왼쪽 어깨가 직선 이동을 할 때 체중은 아래와 같은 흐름으로 오른발 안쪽 뒤꿈치쪽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참조글) 강력한 스윙의 열쇠 - 테이크어웨이, 그리고 백스윙
http://well.tistory.com/109
여기서 유심히 보아야 할 부분이, 백스윙 탑 자세에서 오른쪽 무릎이 여전히 전방을 향하고 있다는 것(약간 돌아가는 것도 무방), 무엇보다 핵심 포인트는 오른쪽 골반과 오른쪽 벽(노랑색 라인) 사이에 공간이 존재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다운스윙 전환 단계에서 타깃의 1시30분(이하 1.5시로 표현)의 시침 방향으로 몸 전체(체중)를 안정적으로 밀어주기 위해선 반드시 확보되어야 하는 공간입니다. 왜냐하면, 백스윙 탑에서 오른쪽 골반 위치가 벽과 동일 선상 또는 바깥으로 넘어가 버리면, 오른쪽 다리(발)의 디딤 기능이 상실되기 때문에 타깃의 1.5시 방향으로 다리에 힘을 가하여 밀어줄 수 없는 상태가 되버리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백스윙 탑 자세에서 오른쪽 골반의 위치가 벽을 넘어선 상태라면, 이미 척추각이 틀어진 상태로 변하기 때문에 스윙 자체에 문제점이 가중될 수 밖에 없습니다.
B. 백스윙 탑에서 다운스윙으로의 트랜지션 전후 단계
백스윙 탑 전후 왼쪽팔의 상태에 대한 내용을 최근 포스팅해 드렸듯이, 왼쪽팔(상체)의 긴장을 살짝 푸는 단계에서, (참조글 : 왼팔꿈치가 부러졌습니다. http://well.tistory.com/121 ) 오른발로 미는 힘을 주면서 왼쪽 무릎을 왼쪽 엄지발가락 쪽으로 꾸~욱 눌러줍니다. 이때의 느낌은 몸 전체가 타깃의 1.5시 방향으로 약간 이동하면서 왼쪽 다리와 발에 집중적으로 체중이 실리는 느낌이 듭니다.
그런데, 위에서의 체중 이동이 너무 과도하게 진행되면, 백스윙 탑에서와 마찬가지로 왼쪽 골반과 벽(노랑색 라인) 사이의 공간이 사라지고, 이 경우엔 왼발의 버팀 기능을 상실하게 되어 직후, 힙턴 과정에서의 순간 가속에서 많은 스피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어느정도 크기의 공간이 바람직한지에 대해서는 스텐스 양발의 간격과 스윙 방식, 골퍼가 선호하는 느낌에 따라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이는 연습을 통해 자신에게 맞는 수준을 찾으셔야 합니다.
C.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직후까지의 단계
임팩트는 손목의 릴리스 과정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상체의 회전력과 함께 코킹된 손목을 언코킹하여 스윙스피드를 급속도로 증가시키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총괄하는 엔진이 바로 하체의 회전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럼, 상체가 임팩트와 팔로우스루를 실행하는 과정에서 하체의 체중은 어떤 흐름으로 진행될까요?
앞서 설명드렸던 왼쪽 무릎을 바닥쪽으로 눌러준 바로 직후, 왼쪽 골반을 엉덩이 상단쪽으로 급격히(순간적으로) 돌려줘야 하는데, 굽혀져 있던 왼쪽 무릎도 동시에 펴져야 합니다. 이때 왼발 앞쪽에 실려있던 체중은 순간적으로 뒷꿈치쪽으로 옮겨지며, 이 구간에서 최대의 회전 스피드가 발생하게 됩니다.
D. 팔로우스루에서 피니시까지의 단계
이런… 아직까지 오른발쪽에 체중이 남아 있었군요… 어떻게 처분해야 할까요? 오른발을 조금더 밀어서 남아있는 체중을 왼발로 넘겨야 할까요? 아닙니다. 이 부분은 하체가 아닌 엉뚱하게도 오른팔이 해결의 열쇠를 쥐고 있습니다. 스윙 자체가 큰 원을 경로로 회전운동을 하는 것이고, 이로 인해 원심력이 발생하게 되는데, 마지막 남은 오른발의 체중은 팔로우스루 이후까지 이어지는 원심력의 도움을 받아 왼발로 이동하게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이것을 찰라의 순간에 인위적으로 행다는 것은 불가능하며, 다운스윙의 손목 릴리스 과정에서 굽혀져 있던 오른팔을 충분히 펴주게 되면, 원의 스윙 궤도 바깥쪽으로 튀어 나가려고 하는 양팔과 클럽의 원심력이 나머지 체중을 끌고가는 역할을 하게되는 것입니다.
참고적으로 얼마나 오른팔을 충분히 펴주었는지, 좀더 멀리 뿌려주었는지에 따라 우리가 부러워하는 프로골퍼들의 멋있는 하이 피니시를 흉내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피니시 자세는 백스윙의 상태에 따라 대칭 반영되므로 백스윙 품질이 안좋으면 오른팔을 아무리 잘 뻗어보려고 해도 잘 안된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E. 연습법과 유의해야 할 사항
첫번째 연습,
위 글에서 설명드린 전체적인 체중의 흐름과 중요 포인트들만 염두해 두고, 프로골퍼들의 동영상 스윙 자료를 슬로우 모션으로 보게되면 평소와는 다른 관점으로 스윙이 보여지게 되는데, 반복 시청을 통해 해당 포인트를 부각시켜 연속 이미지로 머릿속에 각인시켜야 합니다. (이미지 트레이닝)
두번째 연습,
백스윙 탑 자세에서 오른쪽 안쪽 뒤꿈치 쪽에 체중이 실렸는지 체크한 뒤, 어깨를 다운스윙으로 전환하지 말고 그대로 멈춘 상태에서 순간 상체의 힘을 빼고, 왼쪽 무릎을 왼쪽 엄지발가락 쪽으로 누르는 훈련을 익숙해 질 때까지 반복적으로 합니다. (이때, 몸전체가 왼발의 앞쪽으로 약간 이동하여 체중이 왼쪽다리에 쏠리는 느낌) 단, 절대 다운스윙은 하지 말아야 하고, 반복적으로 연습을 하되 매회 끊김없이 아주 천천히 실행하는 것이 효과가 좋습니다. 이 훈련이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백스윙 탑의 마무리 시점에서 상체 특히, 양팔의 긴장을 자연스럽게 풀어줄 수 있게 되고, 짧은 순간이지만 상하체 꼬임 상태를 버티면서 왼쪽 다리와 발쪽에 체중을 집중시킬 수 있게 됩니다.
세번째 연습,
두번째 연습이 충분하게 수행되었다면, 이후 왼쪽 골반을 후방(엉덩이) 상단쪽으로 순간적으로 돌려 주어(왼쪽 무릎도 동시에 펴지게 됩니다), 부드럽게 풀려있던 상체(양팔)를 급격히 회전시켜야 하는데, 이 연습법에서 반드시 지켜야할 조건은 릴리스가 끝나는 시점까지 시선을 볼이 놓여있던 위치의 약간 후방을 주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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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연습법은 체중이동 흐름과 각 스윙 단계 간의 효과적인 매칭과 밸런스를 찾고 익숙하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으므로 절대로 서두르거나 볼을 강하게 때리려 하지말고 다소 느린듯 부드럽게 진행되도록 집중하셔야 하고, 클럽은 오로지 8번(or 7번) 아이언 하나만 가지고 매일 약 1시간씩 일주일 정도 시행하게 되면 기대 이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그러나, 유의해야 할 점은 처음 2~3일 정도 연습을 하다보면, 어느순간부터 볼이 쉽게 잘 맞는다는 느낌을 받기 시작하는데 이때, ‘일주일 동안 천천히’ 룰을 깨고 또다시 빠른 스윙 템포로 돌아갈 경우 결과적으로는 효과가 반감되고, 단기간내 원복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일주일 연습 방법은 철저히 준수하시고, 이후에도 자신의 스윙 밸런스가 불안정해질 때마다 위 연습을 통한 교정을 병행하시기 바랍니다.
백스윙 탑에서 양팔의 긴장을 풀어주되 인내심을 가지고 자세를 고정한 상태로 왼쪽무릎을 발쪽으로 눌러주는 연습을 반복하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 왼쪽 다리를 이용한 ‘일명, 체중이동을 통한 왼쪽 벽 만들기’의 원리를 터득하게 되고, 이후 약간의 변화만 주더라도 다양한 응용 옵션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혹시 위 연습중에 자꾸 뒤땅이 발생하는 문제가 발생한다면, 다운스윙에서의 스윙 패스, 오른쪽 팔꿈치, 그리고 언코킹 시점 등 상체의 요인이 대부분이므로 올바른 체중이동 방식을 변형시켜 억지로 맞추는 식의 악순환은 삼가하도록 해야 합니다.
뒤땅과 날샷 교정
처음 골프를 시작할 때, 한동안 ‘일명, 똑딱이’를 배우고, 다음에 ‘하프스윙과 코킹’을 배우게 됩니다. 그런데, ‘똑딱이’ 연습에서는 발생하지 않았던 문제점이 ‘하프스윙과 코킹’을 시작하면서 심하게 발생하게 되는데요, 그것이 바로 ‘일명, 뒤땅과 날샷 (Duff & Topping)’입니다.
왜 갑자기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걸까요?
보통 알려진 원인은 ‘손목 코킹이 일찍 풀려서’ 또는 ‘손목 언코킹이 늦어서’ 또는 ‘오른손에 힘이 너무 들어가서’ 등 입니다. 가만 들여다 보면 이런 원인들이 대부분 ‘손목 코킹’과 연관되어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손목 코킹 문제만 해결하면 되는 것일까요? 물론, 올바르게 손목 코킹을 만들어서 적당한 타이밍에 언코킹 시킨다면 더 이상 할 얘기는 없습니다만, 초중급 수준의 골퍼들 중에서 이것을 올바르게 수행하시는 분들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것을 보면 만만한 상대가 아니라는 것임을 알수 있습니다.
만만치는 않지만, 어쨌든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내었으니 그 내용을 좀더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하겠습니다. 매우 초보적인 내용일 수도 있지만, 많은 주말골퍼분들이 간과하여 쉽게 빠져버리는 ‘함정’이니 이 기회에 그 동안의 이해와 고정관념은 접어 놓으시고, 새로운 관점으로 체크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위 그림에서 어드레스 자세의 측면에서 보여지는 양팔(A변) + 클럽(B변) 길이 합은 어깨와 클럽해드의 연결선(C변)의 길이보다 깁니다. 그런데, 초중급 주말골퍼들 중 많은 분들이 무의식 중에 눈앞에 보이는 볼을 직접 겨냥하여 양팔과 손목을 쭉펴서 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심한데,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아도 A변 + B변 의 길이를 일직선으로 모두 펴서 C변의 패스로 볼을 맞추려고 한다면, C변 보다 길어진 길이 때문에 해드가 볼 뒤쪽 땅에 먼저 닿을 수 밖에 없습니다. 따라서, 볼을 겨냥하여 C변 패스(or 약간 아래)를 통해 정확히 컨택시키려 한다면, 아래 그림과 같이 오른 팔꿈치와 손목 코킹을 한템포 늦게 펴줘야 가능하다는 것인데요, 이것이 교습가들이 흔히 얘기하는 ‘레이트 히팅, Late Hitting’ 이라는 것입니다. 정확히 구사만 된다면, 방향성은 물론 탄도, 비거리 증대에 막대한 역할을 하게되는 기술입니다.
오… 초보때 일이라 잊고 있었던, 이렇게 쉽고 단순한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되었으니, 위 그림과 같은 모습을 따라 해 보려고 합니다. 과연 잘 될까요? 안타까운 일이지만, 이번엔 ‘날샷, Topping’ 이라는 새로운 문제에 직면하게 되는데요, 원인은 ‘레이트 히팅’을 시도하기 위해 양팔과 손목에 잔뜩 힘을 준 상태로 다운스윙을 하게되고, 이 때문에 오른 팔꿈치와 손목 코킹이 너무 늦게 풀리는 (or 아예 풀지도 못하는) 결과를 낳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도대체 어떻게 하란 말인가? ^^ 우습게도 ‘레이트 히팅’이란 과제의 열쇠는 다운스윙을 하는 동안 오른 팔꿈치와 양손목에 가해지는 힘을 최대한 줄여서 얼마나 부드러운 상태로 유지할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참조글 : 이중진자의 원리 http://well.tistory.com/73) 비유를 하자면, 야구에서 투수가 투구를 할 때, 강속구의 볼을 포수쪽으로 뿌리기 직전 팔과 손목의 모습과 비슷한 원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인위적인 힘이 빠진 지극히 부드러운 상태의 오른팔과 손목 상태)
(참고)
프로 또는 최상급 수준의 골퍼들은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여 다운스윙을 실시하고, 임팩트 직전 오른팔과 손목에 순간적인 힘을 가하여 회전력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을 구사하기도 하지만, 초중급 주말골퍼 수준에서 다뤄져야 할 내용은 아니므로 추후에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자… 그럼, 이젠 양팔과 손목의 힘을 최대한 빼고 볼을 직접 겨냥해서 다운스윙을 하려고 합니다. 생각대로 ‘레이트 히팅’이 실현될까요? 이런… ‘상체와 손목 힘빼기’를 너무 쉽게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 예전 포스팅 글에서 소개된 내용을 인용하자면, 현재 일본 남자투어에서 활동하고 계신 모 프로님이 “견고한 그립을 유지하면서 손목 힘을 제대로 빼는데 십수년은 걸린 것 같다. 이제야 조금 알 것 같다.” 라고 하신적이 있는데, 이 정도라면 주말골퍼들이 만만하게 볼 일은 아니라는 거겠죠?
그렇다고 길을 알면서 난관에 막혀 포기할 순 없는 노릇이니, 뭔가 방안을 마련해야 겠네요. 이번에도 또다시, 저만의 연습 방법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 물론, 나름대로 좋은 효과을 보았고, 검증하여 정리된 방법이긴 합니다만, 가장 일반적인 주말골퍼를 대상으로 한 연습법이니 도입 전에 신중히 고려하시길 당부드립니다.
연습법 소개
앞서 말씀드렸듯이 볼을 겨냥하여 ‘레이트 히팅’ 시키기 위해 상체와 손목의 힘을 줄인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므로 기초 단계에서는 이를 대체할 수 있는 방법을 채택하여 기본을 연마하고, 점진적으로 개량하는 것이 효율적인 로드맵이라고 생각됩니다.
골퍼들의 스윙 타입을 분류할 때, 휘두르는 타입과 때리는 타입으로 구분된다는 사실은 유명 교습가들을 통해 이미 알고 계시리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초중급 주말골퍼들의 경우엔 양 타입의 특징이 혼재된 상태 또는 휘두르는 타입의 비중이 높기 때문에 이를 대상으로 한 연습법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휘두르는 타입의 백스윙은 타깃 후방으로 좀 완만한 곡선길로 테이크어웨이 형태를 띠게되며, 좀 넓은 아크의 백스윙 궤도를 형성하게 되고, 백스윙 탑 왼팔의 기울기는 스퀘어 ~ 약간 업라이트한 상태로 완성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런 백스윙 탑 왼팔 기울기를 가지고 ‘다운스윙, 인→아웃→인’ 클럽 패스를 구사하기 위해선, 다운스윙으로 전환되기 직전에 클럽을 순간적으로 약간 플랫(지면쪽으로)하게 낮춘뒤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거의 밀착될 정도로 붙여 클럽을 볼쪽으로 충분히 뿌리고(인→아웃), 다시 회수해 와야(아웃→인) 합니다.
그런데, ‘힘을 뺀 부드러운 상체와 손목’이 전재되지 않는다면 ‘뒤땅과 날샷’은 자명한 일이니, 초중급 주말골퍼들의 뻣뻣한 손목을 가지고도 최대한 ‘레이트 히팅’을 시킬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합니다.
첫번째, 다운스윙 패스 원칙 세우기
클럽 해드로 볼을 맞춘다는 관념은 왠만하면 잊으시고, 볼에 대한 집착보다는 그립을 쥔 양손의 다운스윙 경로와 움직임에 대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드는데 집중하셔야 합니다. 자신이 세운 대원칙을 준수하여 훈련이 반복되면 골프에서 가장 중요하게 다뤄지는 일관성이 향상되고, 점차 비거리도 증가되는 효과를 거둘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 그림과 같이, ‘힘빼기’ 능력이 부족한 상태에서 그립을 쥔 양손(그립의 끝, Butt)을 볼을 향해 직접 겨냥하여 생겼던 문제이니, 그 방향을 조정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01. 어드레스 자세에서 몸과 볼간의 거리는 충분히 확보 되어야 합니다. 아시겠지만, 거리가 좁게되면 절대로 ‘인→아웃’ 패스를 만들지 못하게 됩니다.
Step 02. 코킹이 조금 일찍 풀려도 뒤땅이 나지 않도록 ‘Butt’의 다운스윙 타깃을 볼에서 몸쪽으로 약간~ 당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03. 다음은 볼을 직접 가격하려는 심리 때문에 오른팔과 손목을 일찍 풀어 버리므로 가격 목표를 볼 위치보다 타깃쪽(왼쪽)으로 볼 두개 거리 정도 옮겨 보도록 하겠습니다.
Step 04. 자, 이제 다운스윙 목표의 1차 좌표가 설정되었습니다. 아래 설명드릴 연습법과 연계하여 설정된 1차 좌표로 부터 조정 단계를 거쳐야 합니다.
골퍼들 마다 체형, 감각, 특히 신체적인 반응 속도와 환경이 상이하므로 위에 제시된 좌표를 기준으로 연습과 테스트를 통해 자신에게 맞는 좌표를 찾아야 합니다.
두번째, 다운스윙 손목 턴 원칙 세우기
위 과정을 통해 백스윙 탑에서 그립의 ‘Butt’가 가야할 길이 정해졌으니 그 곳을 향해 다운스윙을 해야 하는데, 백스윙 탑에서 굽혀져 있던 오른쪽 팔꿈치가 오른쪽 옆구리보다 깊게, 즉 오른쪽 복부쪽까지 가깝게 밀착되어 들어오도록 반복 연습합니다. 그리고, 위 다운스윙 목표를 향해 ‘Butt’를 떨구게 되면 어느 시점에서 클럽이 순간적으로 획~ 돌아가면서 ‘손목 턴’이 발생하게 되는데 (가급적 양손목의 힘을 빼도록 노력), 반복적으로 빈스윙을 시도하여 손목이 자연스럽게 턴 되는 타이밍에 익숙하도록 해야 하고, 이 연습 과정에서 자신만의 ‘손목 턴’에 대한 원칙도 만들어야 합니다. 사실 찰라의 순간인데 무슨 원칙이 필요한가 하겠지만, 볼 컨택 품질과 일관성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반드시 자신만의 원칙을 만드셔야 합니다. 참고로 예전, 저의 경우엔 위에서 설정한 목표점을 ‘볼’이라 상상하고, 양손을 턴하면서 왼손등으로 ‘상상의 볼’을 때리는 것처럼 하였으며, ‘코킹->언코킹->코킹’ 과정에서 순간적으로 왼손 엄지 손가락 끝이 ‘상상의 볼’을 향했다가 턴이 되도록 하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나름 매우 좋은 효과를 거두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하지만, 휘두르는 타입과 때리는 타입별로 상체 다운스윙의 주축이 왼쪽이냐 오른쪽이냐란 차이점 때문에 원칙을 달리할 수 있으며, 위 예시된 ‘왼손등 원칙’은 왼쪽을 주축으로 휘두르는 타입의 골퍼들에게 유용하다 하겠습니다. 반대로 때리는 타입의 골퍼라면 오른손 바닥을 응용한 원칙이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단, 볼과 몸 사이의 가상 좌표(목표) 설정 방법은 손목 힘 조절 기량이 아직 부족한 초중급 주말골퍼분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훈련법이므로, 지속적인 연습 과정에서 손목이 부드러워짐에 따라 실제 볼쪽으로 조금씩 좌표 이동을 병행하셔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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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거리 늘리기2
다운스윙 과정에서 회전이 이루어지는 경첩은 척추 상단쪽 목과 양 어깨선이 교차하는 지점과 그립을 잡은 양 손목 이렇게 두 곳이 전부이고, 이 경첩에 연결된 두개의 추를 양팔(A추)과 클럽(B추)이라 말씀드렸습니다. 그러나, 실제 스윙과 연계하여 이해하기 위해서는 각 추의 범위를 세밀하게 구분할 필요가 있는데요…
골퍼의 (A)추 범위
척추를 중심으로 양어깨를 잇는 선과 그립을 맞잡은 양손의 손목까지의 연결선, 전체 모양이 역삼각형의 형태를 띱니다.
골퍼의 (B)추 범위
정확히 구분하게 되면, 그립을 맞잡은 양손부터 클럽의 해드까지의 연결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A)추 와 (B)추의 경계는 그립을 맞잡은 양손이 아니라 양손목입니다.
그런데, 이중진자 운동에서 양 추는 오로지 중력에 의해 낙하하여 회전운동을 하였지만, 이와는 달리 실제 스윙에서는 중력과 더불어 인위적인 에너지가 가해져 양 추는 상당히 피동적 대상이 된다는 차이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즉, 실제 스윙에서는 회전을 주도하는 엔진이 따로 있다는 것인데요, ‘다운스윙은 하체가 리드를 해야 한다’ 라는 말은 자주 들어 보셨을 겁니다. 틀림없이 다운스윙 회전 주도처는 하체이지만, 여기서도 오해를 불식시키려면 범위를 명확히 해야할 필요가 있습니다. 회전을 주도하는 엔진이라고 할 수 있는 부위는 골반을 중심으로 이어진 복부, 허리 뒤쪽 등, 허벅지이고, 무릎 이하는 틀과 축의 중심을 안정적으로 유지시키는 역할만 담당하게 됩니다. 더불어, 엔진은 ‘회전’ 이외에 또다른 중요한 역할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것은 다운스윙 시 상체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임무를 갖고 있다는 사실입니다.
다운스윙 과정에서 엔진이 어느 타이밍에서 회전을 가동하느냐, 골반의 회전 궤도의 각을 어떻게 형성하느냐에 따라 상체의 다운스윙 시점과 회전 각에 영향을 미치게 되며, 결과적으로 클럽의 최저점과 전환점 위치도 결정됩니다.
스윙의 회전을 주도하는 엔진에 관한 말씀을 드렸으니, 이쯤에서 비거리와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문제들을 연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백스윙과 다운스윙의 패스는 다르다?
아래와 같이 스윙 과정의 패스가 다르다는 것을 표현해 놓은 이미지는 쉽게 접해보지만,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에 대한 자세하고 명쾌한 설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이해로는, 백스윙 패스보다 다운스윙 패스가 낮게 형성되는데, 이는 빠른 스윙 스피드를 생성하기 위해 다운스윙에서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쪽 가깝게 밀착시키고, 코킹을 최대한 유지하기 위한 움직임이라고 요약됩니다. 그런데, 주말골퍼가 위 움직임을 흉내내어 쉽게 재현할 수 있을까요?
임팩트 순간 왼쪽 겨드랑이를 쪼여라?
그리고, 교습서와 선생님들, 고수님들께서 임팩트 순간에 왼쪽 겨드랑이를 밀착하여 쪼여주는 것이 강한 임팩트를 만드는 비결이라고 말씀들을 해주십니다. 아래 유명 선수들의 임팩트 순간 이미지를 보더라도 분명히 맞는 얘기이긴 한데요, 그런데, 임팩트 순간까지 기다려서 임의로 왼쪽 겨드랑이를 쪼인다는 단편적인 접근만으로 효과적으로 구사할 수 있을까요?
임팩트 순간, 척추와 클럽 상호 각이 직각이어야 한다?
다운스윙에서 임팩트 순간 골퍼 측면에서 관찰해 보면, 척추각 대비하여 오른팔과 클럽 이음선 간 각도 차에 따라 초중급자와 상급자와의 차이를 구분할 수도 있습니다. 이음선 각이 척추와 직각에 가까운 스윙 플래인을 보여주는 것이 이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 초중급 아마추어 골퍼들의 경우엔 대부분 지면쪽으로 벌어진 상태에서 임팩트를 맞이한다고 합니다. 때문에 강하고 정확한 임팩트를 구현할 수 없다는 것인데요, 이 자세 역시 상급자들처럼 임의로 교정해 본다고 한들 쉽게 고쳐질까요?
위에 제시된 세가지 이슈는 비거리를 늘리는데 갖춰야 할 필수 요소들인데요, 이 모두를 수행하는데 발목을 잡는 가장 흔한 원인이 바로 글 서두에 말씀드렸던 동그란 다운스윙 문제 때문 입니다. 그런데, 이런 치명적 원인을 가진 골퍼가 이를 방치한채로 개별로 교정하려 든다면 어느하나 녹녹치 않은 대상이라 해결은 커녕 많은 어려움만 겪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느정도 해답은 나왔고, 동그란 다운스윙 문제의 교정이 최우선 처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글에서 핵심 키워드는 이미 설명드렸던 ‘엔진’ 과 ‘전환점’ 이라는 두 녀석인데요, 앞서 설명드린 원리들을 머릿속에 상기하시어 아래 제안드리는 연습법을 시행하시게 되면, '엔진' 과 '전환점' 간의 역학적 관계를 자연스레 몸으로 느낄 수 있으며, 비거리 향상에 상당한 도움이 되리라 확신합니다. ^^
비거리를 늘리고 싶다면 터닝포인트(전환점)를 찾아라!!!
우선, 다운스윙에서 엔진의 회전 형태 차이에 따른 상체의 움직임 변화에 익숙하도록 해야 합니다. 즉, 골반 회전을 기준으로 왼쪽 엉덩이쪽 횡방향, 또는 약간 상단 방향, 또는 좀 급격한 상단 방향 등… 차이를 두고 엔진을 가동하였을 때, 상체의 회전과 움직임의 변화에 익숙해야 합니다. 다시말해, 골퍼가 엔진의 움직임을 통해 상체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을 정도로 익숙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이 익숙해 지면, 엔진의 움직임 만으로 클럽 해드를 원하는 지점 근처에 턴~ 시킬 수 있게 되는데요, 연습이 지속되다보면 턴~의 강도를 임의로 조정할 수 있을 정도로 능력이 개선 됩니다. 단, 너무 성급히 서두르면 안되며, 일정한 백스윙 동작과 리듬, 템포가 유지되도록 집중하여 연습되어야 합니다.
이후엔, 이전 글에서 이중진자 운동의 해석을 통해 ‘전환점’에 대한 개념을 설명드렸듯이 연습중인 클럽의 전환점을 찾는 노력이 동반되어야 합니다. (위치에 대한 내용은 이전 글에서 설명드렸기에 생략하겠습니다.) 이때, 전환점이라고 예측되는 지점을 향해 클럽이 뻗어져야 하는데요, 단, 위에서 말씀드렸던 엔진의 회전만을 이용한하여 제어된 상체의 움직임을 통해 양팔과 클럽이 던져져야 합니다. 말 그대로 클럽이 전환점을 향해 자연스럽게 뻗어지고 난 뒤, 클럽 해드가 툭! 치고 터닝된다는 느낌이 들어야 합니다. 터닝된 직후 그립을 잡은 왼손 엄지는 왼쪽 어깨와 머리 사이 방향을 향해야 하며, 그 과정 중에 클럽 해드가 최저점을 지나면서 볼과 컨택되므로 따로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됩니다.
그리고, 실험에서도 증명해 드렸듯이 다운스윙 패스의 형태는 절대 동그란 원 모양이 아니라는 것을 명심해야 하며, 동그란 회전 이미지의 착각은 지금 당장 털어내시기 바랍니다. 다운스윙 패스는 정도의 차이만 있을 뿐이지 분명히 타깃 반대쪽으로 기울어진 타원 형태의 호 모양을 형성하고 있으며, 차라리 전환점을 향한 직선 패스로 이미지화하여 클럽을 다이렉트로 뻗어 주는 것도 무방합니다. 예전, 포스팅 중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이 있어 링크해 드리니 오늘 내용과 함께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참조글) 주말골퍼를 괴롭히는 뒤땅과 날샷
http://well.tistory.com/124
(참조글) 백스윙의 독, 하나둘 퍽!!!
http://well.tistory.com/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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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버 비거리 늘리기
예전에 모 프로님께서 나의 스윙을 유심히 관찰 하시더니, 왼팔 상태에 대해 지적을 해준적이 있다. 힘을 너무 주지는 말되 곧게 펴서 천천히 백스윙 탑까지 가져 가라는 지적이었다. 백스윙 탑에서의 왼팔 모양이 그리 심하지는 않았지만 팔꿈치가 굽혀져 있었던 거였다. 이미 초보때 배웠던 내용이고 초기에는 열심히 지켜려 노력했었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몸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 편한쪽으로 변화되기 마련이고, 결국 변화된 왼팔의 형태로 스윙을 하고 있었던 모양이다. 어떤 분은 아이언 샷의 경우엔 약간의 굽힘이 더 좋다! 또다른 일부에선 아니다! 라고 상반된 주장이 혼재되어 있긴하나, 사람마다 골격과 근력 차이가 있고, 백스윙 폭과 스윙 밸런스가 상이하니 어떤 것이 맞다고 결론짓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그래서, 나는 그게 맞고 틀리다가 아니라 안정적인 싱글플레이어를 목표로 질주하고 있는 평범한 아마추어의 입장에서 경험하고 느꼈던 것을 기록해 놓겠다.
(Negative Point) 먼저, 평소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편하게 변해가는 것은 어떤 것이 있을까?
01. 하체의 다리 굽힘이 너무 심하거나, 너무 없는 경우 (또는, Hip이 아래로 주저 앉은 경우)
02. 상체 척추의 각도를 너무 굽히거나, 너무 세운 경우 (또는, 굽어진 경우)
03. 척추 각도를 기준으로 머리를 너무 숙이거나, 너무 세운 경우
04. 백스윙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이 심하게 돌아가거나, 펴지는 경우
05. 백스윙 시 상체의 꼬임을 만들다가 마는 경우
06. 결과, 부족한 백스윙 꼬임을 왼쪽 팔꿈치과 팔목 굽힘으로 만회하려는 경우
07. 다운 스윙의 리딩을 상체에 의지하는 경우 (팔로만 스윙)
08. 임팩트 직전 머리를 바로 들어 버리는 경우 (해드업)
09. 팔로스루를 목표쪽으로 깊고 길게 뻗지 못하고 임팩트 직후 채를 바로 들어 버리는 경우
10. 피니시를 생략하고 상체를 바로 세워 버리는 경우
11. 급한 마음에 리듬과 템포를 깨고 꼬임을 버티지 못하고 급하게 스윙을 하는 경우
12. 자신만의 일정한 프리샷 루틴 없이 닥치는대로 볼 치는 연습만 하는 경우
13. 한번 세팅한 그립을 풀지않고 손이 경직될 때까지 볼을 치는 경우
14. 오른손과 팔에 과도하게 힘을 주어 스윙을 하는 경우 (오른손잡이)
등등… 이미 전문서적, 미디어, 인터넷에서 봐왔던 각종 자료와 프로들의 레슨을 통해서 숱하게 지적받고 들어온 얘기들이고, 단 한번의 멋진 샷을 위해서 절대 간과해서는 안되는 요소들이다. 관련하여 최근 내가 연습 과정에서 깨달았던 몇가지 요소들 중에서 왼팔과 오른팔의 형태, 그리고 개선 효과는 아래와 같다.
그럼, 백스윙 탑에서 왼쪽 팔꿈치가 곧게 펴졌을 때와 굽어졌을 때의 차이는?
가장 먼저 비거리의 차이를 경험했고, 이는 스윙 아크(Arc)가 커진 영향도 있다고 본다. 사람마다 차이는 있겠으나, 내 경우는 드라이버 거리가 팔꿈치를 폈을 때가 구부렸을 때 기준하여 약 20%~30% 이상 파워(비거리)가 증가되었고, 해드페이스(Head Face)의 스윗스팟(Sweet Spot) 적중율도 높아졌다. 비행 구질도 상당히 긍정적으로 바뀌었고, 탄도도 낮아졌다.
(드라이버 - Nike SUMO 클래식, 아시안 스펙, 로프트 각 10.5, 샤프트 강도 SR, 미들킥 타입)
사실, 팔을 곧게 펴서 아크가 조금 커진 것이 20%~30% 이상 파워를 증가시킨 결정적 요소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Maybe,,, 그 동안 일정하지도 않은 백스윙 템포와 구부러진 왼팔이 임팩트 존에서의 불안정한 스윗스팟 컨텍을 초래하여 거리 손실이 있었고, 이를 개선하여 컨텍이 매우 정확해진 경우라고 생각한다. 필드 테스트를 해본 결과, 보통 200m~220m 정도의 드라이버 비거리를 가지고 있었는데 개선 이후, 230m~250m 정도로 비거리가 증가되었다. 당연히, 일관된 방향성과 구질에 대한 꾸준한 연구와 연습이 동반되어야 겠으나, 저 정도의 성과를 거두었다면 비록 투자와 시행착오는 겪어야 겠지만 한번쯤 시도해 볼 가치는 있지 않을까?
더불어, 그로인해 동반된 의외의 개선점은 팔을 곧게 폄으로 해서 백스윙 스피드와 템포가 좋아 졌다는 점, 하체의 중심 이동이 좀더 편하게 바뀌었다는 점, 스윙이 심플해졌다는 점을 느낄수 있었다. 그런데, 왼쪽팔 하나 쭉 폈다고 모든게 해결됐다는 얘길 하는게 아니고, 스윙 전반적인 문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얘기니 참고하시길... 중심 이동 문제의 경우, 그 동안 많은 고민과 스트레스를 받아가며 연습을 하고 있었던… 나름 심각한 이슈였고, 어느정도 도움이 되었음은 분명하다.
구체적인 실행 방법? 아래에 요약하여 기록은 해 놓겠으나, 다만, 노파심에… 혹시 누군가 이글을 우연히 보고 감응이 생겨 이 글을 참조하여 뭔가를 하고 싶더라도,,, 지극히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소견이니 그 어떤 책임도 지지 못한다. 씹어먹던, 삶아먹던, 쓰레기통에 쳐넣어 버리건 자유… ㅋ
(전제조건 - 어드레스)
01. 티에 놓여있는 볼 높이는 드라이버를 지면에 놓았을 때,
해드 위로 볼 반개 정도 높게 위치
02. 볼의 위치는 왼쪽발 뒷꿈치 정면 선상
03. 발 넓이는 어깨 넓이 보다 조금 넓게하고
오른쪽 발끝은 정면, 왼쪽은 5도 정도 오픈
04. 다리는 적당히 굽히되, Hip은 힘을 주어 하늘로 Up!
05. 상체 숙임 정도는 팔을 지면으로 축 늘어뜨려 채를 잡았을 때,
그립 끝이 배꼽 높이를 향할 정도
06. 채를 잡은 왼쪽 손의 위치는 왼쪽 허벅지의 오른쪽 부위 앞
(오른쪽 어깨가 약간 내려감)
07. 양손을 왼쪽 허벅지로 보내면서 상체가 볼쪽으로 돌아가는데,
절대 정면을 향하도록 유지
08. 해드 페이스는 느낌상 약간 닫혀져 보이게 조정
(시선 각의 영향으로 이렇게 해야 스퀘어가 됨)
09. 그립 잡는 강도는 왼손 : 오른손 = 7 : 3
10. 왼팔은 곧게 펴서 채를 잡고,
오른팔은 약간 굽혀진 느낌으로 부드럽게 유지
11. 단, 의도적으로 아랫배를 집어 넣어서 척추를 곧게 유지
12. 머리 숙임은 머리 꼭지를 숙이는 모양이 아니라,
턱을 목쪽으로 적당히 당겨 고정
13. 시선은 머리를 오른쪽을 살짝 눕혀
볼의 타깃 반대방향 면의 딤플 한개
(실행단계)
단계 01.
어드레스(Address) 셋업에서 왼팔을 지면쪽으로 곧게 펴서
클럽을 잡아라.
단계 02.
오른팔은 힘을 빼고 왼팔쪽으로 가깝게 붙여
몸통과 함께 역삼각을 만들어라.
무게중심은 오른쪽 발에 약간 더 실리게 하고,
중심점을 발바닥 전후가 아닌 중앙에 둔다.
단계 03.
테이크어웨이(Take Away) 시
왼손을 오른쪽 골반 바깥쪽으로 낮고 길게 뺀다.
단, 테이크어웨이 과정에서
오른쪽 무릎은 반드시 정면을 보도록 유지해야 한다.
단계 04.
타깃과 클럽이 직선을 이루는 시점 (오른쪽 골반 높이)에서,
오른쪽 어깨쪽 방향으로 Up!
인내심을 가지고 아주 천천히 백스윙을 가져간다.
느낌상 무게 중심점이 오른쪽 뒷꿈치쪽에 실리도록 한다.
단계 05.
왼쪽 어깨가 얼굴 턱 부위에 닿는 순간 백스윙을 멈춘다.
단, 왼쪽 팔꿈치는 완전히 펴져 있어야 한다.
단계 06.
다운스윙 직전 왼쪽 골반을
왼발 발가락쪽을 경유해 뒷꿈치 방향으로 밀어준다.
단계 07.
하체 중심이 자연스럽게 왼발로 이동하고,
왼손은 지면을 향해 떨어진다.
이때, 오른쪽 팔꿈치를 옆구리에 붙여서 다운스윙을 해야한다.
머리 위치도 유지될 수 있도록 버틴다.
단계 08.
클럽 해드를 타깃 우측 15도 볼 방향으로
던지는 기분으로 회전시킨다.
최대한 멀리 던져라.
볼과의 컨텍은 신경쓰지 마라.
그냥 알아서 맞는다.
단계 09.
팔로스루때 오른팔을 최대한 곧게 펴줘야
자연스런 피니시가 완성된다.
단계 10.
팔로스루에서 피니시 단계로 넘어가는 시점에서
시선을 돌려 타깃을 쳐다본다.
(주의할 점)
- 백스윙 시 하체 오른쪽 무릎을 정면을 보게해야 함.
- 백스윙 탑에서 손등이 엎어지거나 눕는 형태의 손목 꺾임 금지
(8자 or 오버 스윙의 원인)
- 백스윙 탑까지 머리 높이 유지 (Head Up or down 현상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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