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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라대왕이 바쁘게 업무를 보고 있는데 바깥이 소란했다.
방금 잡혀온 한 국회의원과
저승사자가 실랑이를 벌이고 있었던 것이다.
제가 길을 가다 500원을 주웠거든요. 기세등등하여 천당 갈 마음의 준비를 했다. 야, 쟤 500원 줘서 지옥으로 보내!"
염라대왕: 왜 이리 시끄러운고?
저승사자: 이놈이 지은 죄가 많아 지옥에 보내려고 하는데
자기도 착한일 한가지 했으니
천당엘 가야 한다고 우기지 뭡니까?
염라대왕: 그래 네가 어떤 착한 일을 했느냐?
국회의원: 그게 말이죠,
그래서 말이죠,
제가 그 500원을 거지에게 줬거든요.
말을 마친 국회의원은
염라대왕은 시큰둥해하며 한 마디 했다.
출처 : 언제나 늠름한
글쓴이 : 몽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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