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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밤

詩: 이준관






여름 밤은 아름답구나

여름 밤은 뜬눈으로 지세우자

아들아, 내가 이야기를 하마

무릎 사이에 얼굴을 꼭 끼고 가까이 오라



하늘의 저 많은 별들이

회중전등을 켜고 우리들의 추억을

깜짝깜짝 깨워놓는구나



아들아, 세상에 대하여 궁금한 것이 많은

너는 밤새 물어라

저별들이 아름다운 대답이 되어줄 것이다



아들아, 가까이 오라

네 열 손가락에 달을 달아주마

달이 시들면

손가락을 펴서 하늘가에 달을 뿌려라



여름 밤은 아름답구나

짧은 여름 밤이 다 가기 전에

(그래, 아름다운 것은 짧은법!)

뜬눈으로

눈이 빨개지도록 아름다움을 보자




배경곡: Butterfly(버터플라이) - Paul Mauriat



    향기 가득한 말 한마디



    한 줄기 바람에

    속삭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미안합니다.

    용서합니다.

    괜찮습니다



    도와드릴까요?

    여기 앉으세요.

    함께 기도 드릴게요.

    어디 아프세요?



    한 줄기 바람이 되어

    누군가에게 이 말들을

    전하고 싶은 하루입니다.



    분명

    이 말을 들은 그 사람은



    좌절을 잊고

    슬픔을 잊고

    외로움을 잊고

    아픔을 잊고

    고통을 잊고

    분노를 잊고

    활짝 웃으며



    또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전해주는

    한 줄기 바람이 될 것입니다.



    오늘 하루도 이런 바람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이들이 이런 바람이 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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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욕(老慾)과 노탐(老貪)

 

노자는 (도덕경)에서 이르기를

"죄악 중에 탐욕보다 더 큰 죄악이 없고

 
재앙 중에는 만족할 줄 모르는 것 보다

더 큰 재앙이 없고


 

허물 중에는 욕망을 채우려는 것 보다

더 큰 허물은 없느니라"라고 했다.


 

지족상락(知足常樂)

만족할 줄 알면 인생이 즐거운데

 

그놈의 탐욕, 노탐과 노욕이 뭐길래

  우리들의 인생말년을  망치곤 하는가.

 

보지않아도 좋은 것 보지 말라고

우리들의 시력은 서서히 어두워지고

 

듣지않아도 좋은 것 듣지말라고

우리들 청력도 가물가물해지고


 

말하지않아도 좋은 것 말하지 말라고

늙어면 말수가 적어지는 것도

 

먹지않아도 좋은 것 먹지말라고

식욕이 떨어지는 것, 모두가 신의 섭리 아니던가.


 

그래서 인생 일흔 줄에는  항상 자제와 절제,

모든일에 지나침이 없어야하지 않던가.

 

돈이나 재산, 지위나 명예

더 욕심말고 이제는 다 잊고 살면 되고

 

허망한 꿈이나 못이룬 한(恨)

이제는 접고 살아도 부끄럽지 않다.


 

술이나 좋은 음식을 즐기는 식탐(食貪)도

성인병의 원인이 될 뿐이다.


 

하물며 이 나이에 무슨 여자가 있어야 한다며

밝히고 추근거리는 꼬락서니는 볼썽사납다.

예(禮)- 예를 지켜 법도를 넘지않음을 알아야 하고

의(儀)- 스스로 나서지 않음을 알아야 한다.


 

염(廉)- 청결하여 사악함을 감추지 않아야 하고

치(恥)- 잘못을 쫓지않는 부끄러움을 알아야 한다.

 

주책과 인색만 있고 존경과 명예가 없는 늙음은

무관심과 냉소의 손가락질만 있을 뿐이다.

 

소외되고 외롭다는 푸념도

어쩜 우리들 스스로 자초한 것 아닌가.

 


노욕과 노탐 버리고 맑고 밝은 마음일 때

우리는 존경받고 우러르는 원로가 될 수 있다.


 

고운 심성, 바른 교양으로 살아야

멋진 아버지, 할아버지가 될 수 있지 않겠는가
 

충청도 콩글러쉬

I not see you ? - 아이 낫씨유?

Why not see you ? - 왜 낫씨유?

Not go see for not see you.- 낫코 시퍼 낫씨유~

I love you see you.- 나는 당신을 사랑 해씨유~

So, I do not see you.- 그래서 아이두 낫씨유~

I go back hat see you.- 내가 고백 해씨유~

Yes, I help you.- 그려유, 나 헤퍼유~

This no are you.- 이거 노아유~

There go see you.- 저리 가시유~

Where up are you ? - 어디 아파유?

My mind do up are you. - 나의 마음도 아파유~

Live is yes you. - 사는 게 그래유~

No life in go zoo. - 인생무상 인거쥬~

I do meet her you. - 나두 미쳐유~


sorry you per what see you. - 미안혀유 퍼 와씨유

양코 만나서 죨대 쓰면 안되유~
하하하 일캐 한번 씨익웃고 지나가세유~


 




성적 올리는 방법들...

채소가게 자식은?.................................. 쑥쑥 올린다.

점쟁이 자식은?...................................... 점점 올린다.

한의사 자식은?....................................한방에 올린다.

성형외과 의사 자식은?.....................몰라보게 올린다.

구두닦이 자식은? ..............................반짝하고 올린다.

자동차 외판원 자식은? .............................차차 올린다.

부동산 중개인 자식은? ...................불붙기 전에 올린다.

백화점 사장 자식은? .......................파격적으로 올린다.

총알 택시 기사 자식은? ........................따불로 올린다.

배추농사집 자식은? ................................포기(?)한다.

그리고....목욕탕 집 자식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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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를 기다린다아~ !!!


ㅎㅎㅎㅎㅎㅎㅎ

출처;웃대


 







저승에서 흥부 wife 드림

저는 흥부 wife 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일자무식인 제가 이렇게 여러분께
지나간 제 가정사 얘길할려니 쑥스럽기 짝이 없군요.
저도 한때는 꿈많은 소녀였는데
어쩌다가 찢어지게 가난한
연씨집에 시집와서 하는일없이 개기다보니
대책없이 올망졸망 애들만 많이 낳아서
식구수만 불려 놓았답니다.
집도 기차길옆 오막살이가 아닌 들판의 오막살이라
자다가 시끄러워 깰일도 없었는데 말이지요.

애들아부지... 그러니까 우리 흥부씨가
워낙 건강하고 힘이 넘치는데
그당시에 돈은없지 어디 딴데 갈데가 있어야지요
죽으나사나 일편단심 저하고만 놀다보니
본의아니게 애들만 그리 많이 생긴겁니다.
사실 지묵을건 타고난다는 어른들 말씀만 믿고
그렇게 많이 낳은거지
뭐 제가 낳고싶어 낳은건 절대 아니랍니다.
어떤땐 먹을거 없어서 물만먹고 힘이 없었는데도
긴긴밤 별다르게 소일할 오락거리가 없다보니 ㅎㅎㅎ....

다리부러진 제비 사연도 이참에 다 털어놓지요
그날도 흥부씨가 마루에서 먹을건 없고
멀거니 제 치마자락만 붙들고 자꾸 방에 들어가자 하는걸
제가 또 애 생길까봐 참아라하고 있든차,
그 다리다친 제비가 눈에 뜨인겁니다.
누구라도 그 상황에서 가만 두겠습니까?
지들이 한거라곤 빨간 마후라아닌 빨간 머큐룸을 발라주고
1회용 대일밴드 붙여준거밖에 없는데 ....
그 제비가 어디가서 그런 신통방통한 박씨를
물어왔나 모르겠어요.

근데 사실은 그거 순 지어낸거랍니다.
박 속에서 그렇게 금은보화가 쏟아져 나온다면
뒷집의 땡칠이가 들어도 웃습니다.
그런소린 유머방님들 국민학교 댕길때나 통한거지
새 영리한 애들한테 글카믄 씨알도 안먹킵니다요.
맞지요?

그런데 흥부얘기중 왜 뒷얘기가 없는줄 아십니까?
제가 더 이상 뭘 숨기겠어요.
내친김에 다 얘길 해버릴께요.
사실은 돈 생기니까 흥부씨가 자꾸 옆눈을 파는기라요
룸싸롱가는건 기본이고 심지어 야타족 되어
원조교제까지....흑흑.
그래 니죽고 나 살자고
눈만뜨면 머리터지게 쌈하다가 내린결정은
"서로의 성격이 안맞아 못살겠다. 깨끗이 정리하자"
고로 저도 위자료 조로 한 살림 받아서 빠이빠이 한겁니다.
그러니 Happy-End 가 안되고 Unhappy-End 가 됐는데
우째 뒷편을 쓰겠심니까?
사건이 그렇고 그리 된거랍니다.

물론 지도 그돈받아서 귀부인 스타일로
얼굴 확 뜯어고쳐서 연하남자델고 우짜고저짜고 하다가
돈날리고 뭐날리고 날릴거 다 날렸지요.
그래가 챙피스러워서 걍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겁니다.

제가 이거 쓰는 이유는 평소에 돈 있다고
칠랑팔랑 쓰지말고 한푼이라도 아껴서
노후에 등따스고 배부르시라고
간곡히 충고 드리는겁니다.
다시는 나같은 여자가 이땅에 있어선 안되겠지요?

모두모두 열심히 노력해서
부~우자 되셔요.

안녕

저승에서 흥부 wife 드림


피에수(ps) : 요거 믿는 사람 없겠죠? 하하.









음...



아니라구ㅡ요?
흑흑...오늘밤 12시에
긴머리 언니들 풀어서 알바시킬거야
꼬~옥 ㅋㅋ


유머방님들~~~














 



***무지허게 거시기 허것당!! ^^*

 

출처 : 가자 싱글로(보기 클럽)
글쓴이 : 가람 원글보기
메모 :

정지선 자꾸 어기면...

이런 정지선 생깁니다...ㅎㅎ

 

 

 

 

 

또한 규정속도 어기시면...ㅋㅋㅋ

 

                 주차위반 하면...

 

 

 

 

 

 
 
 
경고!!그냥 가시면 발포 합니다 ㅋㅋㅋ 
 
 

정지선 자꾸 어기면...

이런 정지선 생깁니다...ㅎㅎ

 

 

 

지란지교芝蘭之交를 꿈꾸며(‘벗 사이의 맑고도 높은 사귐’)

                                               글/유안진


저녁을 먹고 나면 허물 없이 찾아가 차 한잔을 마시고 싶다고 말할 수 있는 친구가 있었으면 좋겠다.
입은옷을 갈아입지 않고, 김치냄새가 좀 나더라도 흉 보지 않을 친구가 우리집 가까이에 살았으면 좋겠다.

 

비 오는 오후나, 눈 내리는 밤에도  고무신을 끌고 찾아가도 좋을 친구,
밤 늦도록 공허한 마음도 마음놓고 열어 보일 수 있고 악의없이 남의 얘기를

주고 받고 나서도 말이 날까 걱정되지 않는 친구가......

사람이 자기 아내나 남편, 제 형제나 제 자식하고만 사랑을 나눈다면 어찌 행복해질 수 있을까.
영원이 없을수록 영원을 꿈꾸도록 서로 돕는 진실한 친구가 필요하리라.

그가 여성이라도 좋고 남성이라도 좋다.
나보다 나이가 많아도 좋고 동갑이거나 적어도 좋다.
다만 그의 인품은 맑은 강물처럼 조용하고 은근하며,
깊고 신선하며,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만큼 성숙한 사람이면 된다.

그는 반드시 잘 생길 필요가 없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으면 된다.
때로 약간의 변덕과 신경질을 부려도 그것이 애교로 통할 수 있을 정도면 괜찮고,
나의 변덕과 괜한 흥분에도 적절하게 맞장구쳐 주고나서,
얼마의 시간이 흘러 내가 평온해지거든,
부드럽고 세련된 표현으로 충고를 아끼지 않았으면 좋겠다.

나는 많은 사람을 사랑하고 싶지는 않다.
많은 사람과 사귀기도 원치 않는다.
나의 일생에 한두 사람과 끊어지지 않는
아름답고 향기로운 인연으로 죽기까지 지속되길 바란다.

나는 여러나라 여러곳을 여행하면서,  끼니와 잠을 아껴 될수록 많은 것을 구경하였다.
그럼에도 지금은 그 많은 구경 중에 기막힌 감회로 남은 것은 없다.
만약 내가 한두 곳 한두 가지만 제대로 감상했더라면, 두고두고 자산이 되었을걸.

우정이라 하면 사람들은 관포지교를 말한다.
그러나 나는 친구를 괴롭히고 싶지 않듯이 나 또한 끝없는 인내로 베풀기만할 재간이 없다.
나는 도 닦으며 살기를 바라지는 않고, 내친구도 성현같아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나는 될수록 정직하게 살고 싶고, 내 친구도 재미나 위안을 위해서
그저 제 자리서 탄로나는 약간의 거짓말을 하는 재치와 위트를 가졌으면 싶을 뿐이다.

나는 때때로 맛있는 것을 내가 더 먹고싶을 테고, 내가 더 예뻐 보이기를 바라겠지만,
금방 그 마음을 지울 줄도 알 것이다.
때로 나는 얼음 풀리는 냇물이나 가을 갈대숲 기러기 울음을 친구보다 더 좋아할 수 있겠으나,
결국은 우정을 제일로 여길 것이다.

우리는 흰눈 속 참대같은 기상을 지녔으나 들꽃처럼 나약할 수 있고,
아첨 같은 양보는 싫어하지만 이따금 밑지며 사는 아량도 갖기를 바란다.
우리는 명성과 권세, 제력을 중시하지도 부러워하지도 경멸하지도 않을 것이며,

그 보다는 자기답게 사는 데 더 매력을 느끼려 애쓸 것이다.

우리가 항상 지혜롭진 못하더라도, 자기의 곤란을 벗어나기 위해

비록 진실일지라도 타인을 팔진 않을 것이다.
오해를 받더라도 묵묵할 수 있는 어리석음과 배짱을 지니기를 바란다.
우리의 외모가 아름답지 않다 해도 우리의 향기 많은 아름답게 지니니라.

우리는 시기하는 마음없이 남의 성공을 얘기하며,
경쟁하지 않고 자기하고 싶은 일을 하되, 미친듯이 몰두하게 되기를 바란다.

우리는 우정과 애정을 소중히 여기되 목숨을 거는 만용은 피할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우정은 애정과도 같으며, 우리의 애정 또한 우정과도 같아서
요란한 빛깔과 시끄운 소리도 피할 것이다.

 

나는 반닫이를 닦다가 그를 생각할 것이며,
화초에 물을 주다가, 안개 낀 아침 창문을 열다가,
가을 하늘의 흰구름을 바라보다 까닭없이 현기증을 느끼다가 문득 그가 보고 싶어지며,
그도 그럴 때 나를 찾을 것이다.
그는 때로 울고 싶어지기도 하겠고, 내게도 울 수 있는 눈물과 추억이 있을 것이다.

우리에겐 다시 젊어질 수 있는 추억이 있으나, 늙은 일에 초조하지
않을 웃음도 만들어낼 것이다.
우리는 눈물을 사랑하되 헤프지 않게, 가지는 멋보다 풍기는 멋은 사랑하며.
냉면을 먹을 때는 농부처럼 먹을 줄 알며, 스테이크를 자를 때는 여왕보다 품위있게,
군밤을 아이처럼 까먹고, 차를 마실때는 백작부인보다 우아해지리라.

우리는 푼돈을 벌기위해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을 것이며,
천년을 늙어도 항상 가락을 지니는 오동나무처럼,
일생을 춥게 살아도 향기를 팔지 않는 매화처럼,
자유로운 제 모습을 잃지 않고 살고자 애쓰며 서로 격려하리라.

우리는 누구도 미워하지 않으며,

특별히 한두 사람을 사랑한다 하여 많은 사람을 싫어 하진 않으리라.
우리가 멋진 글을 못 쓰더라도 쓰는 일을 택한 것에 후회하지 않듯이,

남의 약점도 안쓰럽게 여기리라.

 

내가 길을 가다가 한 묶음 꽃을 사서 그에게 안겨줘도,
그는 날 주착이라고 나무라지 않으며,
건널목이 아닌 데로 찻길을 건너도 나의 교양을 비웃지 않을게다.

나 또한 더러 그의 눈에 눈곱이 끼더라도, 이 사이에 고춧가루가 끼었다 해도
그의 숙녀됨이나 그의 신사다움을 의심치 않으며, 오히려 인간적인 유유함을 느끼게 될 게다.

 

우리의 손이 비록 작고 여리나 서로를 버티어주는 기둥이 될 것이며,
우리의 눈에 핏발이 서더라도 총기가 사라진 것은 아니며,
눈빛이 흐리고 시력이 어두워질수록 서로를 살펴주는 불빛이 되어주리라.

 

그러다가 어느날이 홀연이 오더라도 축복처럼,
웨딩드레스처럼 수의를 입게 되리라.
같은 날 또는 다른 날이라도.

세월이 흐르거든 묻힌 자리에서 더 고운 품종의 지란이 돋아피어,
맑고 높은 향기로 다시 만나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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