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탄 : 아이언 샷 2타 줄이기] - 14편. 백 스윙을 느리게 하라는 오해로 뒷땅 샷
“Iron is a Science”
지면에 정지되어 있는 볼을 공중으로 날리려면 클럽 헤드를 지면으로 내려야 클럽이 공에게 일을 해줄 수 있다. 이렇게 해야 클럽이 지닌 모든 에너지와 과학이 공에게 전달된다.
클럽이 제대로 공에게 일을 할 수 있게 해주는 노하우를 공개한다.
많은 강의와 글로 설명하였으나 많은 사람들이 아직도 백 스윙을 느리게 해야 한다라고 잘못 생각하고 있는 사실에 놀랐다. 세컨드 샷, 아이언 샷이 잘못 되어 뒷땅을 치게 되면 골프 게임을 함께 하던 친구가 "백 스윙이 빨라"하며 "백 스윙을 좀 천천히 해봐"하는 조언까지 한다. 본인 역시 "스윙이 빨랐어"하는 혼잣말을 중얼거리기도 한다. 우선 "백 스윙을 천천히 하라"라는 말은 테이크 어웨이시 클럽이 공으로부터 떠나가기 시작할 때 너무 빨리 들어 올리며(Jerk) 스윙의 스타트가 되면 백 스윙의 플래인이 너무 가파르게 되고 스윙의 전체적인 리듬이 깨질까 두려워 클럽을 스므드하게 움직여 백 스윙을 시작하라는 의미이다<그림 가>.
<그림 가>
이것을 잘못 오해하여 백 스윙 전체를 느리게 해야 한다고 그렇게 연습하여 볼을 치는 습관이 들어서 아예 백 스윙을 빠르게 하면 리듬이나 템포가 깨져서 타이밍을 맞추지 못하여 볼을 칠 수 없는 사람들도 있다. 이렇게 백 스윙을 느리게 하며 볼을 치게 되면 뒷땅 샷이 빈번하며, 클럽이 볼을 치고 땅을 치는 견고한 샷을 한다는 것이 불가능한 일이 되는 경우가 많다<그림 나>.
<그림 나>
또 백 스윙을 느리게 해서도 볼을 견고하게 잘 치려면 다운 스윙시 어떠한 스윙의 조작(Manipulation)이 일어나지 않으면 안 되므로 스윙이 간결하지 못하고 점점 복잡한 스윙을 구사하게 된다.골프라는 운동도 하나의 스포츠로써 스포츠의 생명인 스피드를 생각지 않고는 궁극적으로 골프라는 스포츠를 만끽하여 즐길 수 없는 것이다. 느리게 한다는 말은 이미 스피드를 깨뜨리는 말로 골프 스윙 전체의 스피드를 느리게 만들 수 있다.
백 스윙시 테이크 어웨이를 지나 백 스윙 톱으로 올라가면서 스피드가 점점 빠르게 돼야 다운 스윙의 스타트시 자동적으로 스므드한 움직임(Magic Move)이 일어나게 된다<그림 다>.
<그림 다>
즉 백 스윙 톱에서 다운 스윙의 스타트의 움직임이 마치 손에 공을 쥐고 손을 뒤로 데리고 갔다가 공을 던지려고 하는 모습이나 쥐불놀이 할 때 깡통의 줄을 돌리는 동작과도 같은 것이다.백 스윙을 할 때 그 템포를 느리게 하면 다음 동작인 다운 스윙의 스타트가 자동적으로 빨라져 이러한 Magic Move는 일어나지 못하게 될 뿐만 아니라, 손목의 Cocking도 빨리 풀어질 수 있으며, 스윙에서 가장 중요한 스피드가 다운 스윙 스타트시에 다 깨져버려 스피드가 없는 임팩트를 맞게 되니 거리의 손실은 대단한 것이다. 대부분의 뒷땅 샷의 원인이다. 이러한 원인으로 인한 뒷땅 샷을 당장 고치려면 테이크 어웨이 부분에서 클럽을 10~15cm정도 부드럽고 천천히 가지고 갈 수 있으나 클럽이 위로 올라가면서 점점 빨라지게 스윙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그림 라>.
<그림 라>
또는 드라이버의 head를 손에 쥐고, 테이크 어웨이를 클럽의 Butt으로 지면을 부드럽게 스쳐지나가게 한다. 클럽 샤프트가 위로 올라가면서 휙 소리가 나게 해준다. 다운 스윙을 하면서는 임팩트를 지나며 휙 소리가 나야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부분이 백 스윙을 할 때 클럽 샤프트가 허리를 지나며 올라갈 때 휙 소리를 나게 해줌으로써 백 스윙의 스피드를 느끼고 이제 자동적으로 다운 스윙의 스타트가 스므드하게 Magic Move를 일으키게 되면, 임팩트를 가면서 자동적으로 점점 빠른 스피드가 일어나게 되는 것을 알 수 있다<그림 마:어니엘스가 연습하는 모습처럼>.
<그림 마>
- 최혜영 골프 아카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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