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탄 : 드라이버 2타 줄이기] - 4. 볼을 띄우려는 생각 없어야 톱핑 샷 고칠 수 있다.
“Driver is an art"
아무 생각 없이 무념무상으로 바닷가를 향해 드라이버 클럽을 내던지는 마음으로 스윙이 연출되면 드라이버 샷은 성공!
그래도 문제의 샷이 된다면 이곳에서 해결해 보자.
골프를 처음 시작해서 80대 스코어를 만들 때까지 가장 많이 나오는 문제점의 샷이 톱핑 샷이다.
드라이버 톱핑 샷이란 <그림 가>처럼 다운 스윙을 하여 클럽이 스윙 아크의 가장 밑부분(Bottom of arc)을 지나 공에게 서서히 다가가며 클럽 페이스의 가운데 부분(sweet spot)에 컨텍트 되지 않고 <그림 나>처럼 클럽 페이스의 가운데에서 밑부분이나 가장 밑부분(leading edge)에 컨텍트 될 때 공이 처음부터 뜨지 않거나 굴러가는 샷을 톱핑 샷이라고 한다.
<그림 가>
<그림 나>
우리가 골프 스윙을 배우기 전, 지면에 정지되어 있는 볼이 공중으로 날아가는 것을 T.V를 통해서 또는 실제로 보게 되면서 공이 마치 클럽 헤드로 퍼올려져서 날아가는 것과 같은 상상을 하게 된다.
그래서 근육에, 공을 쳐서 공을 하늘로 띄울 올바른 골프 스윙 테크닉에 대한 기억은 없는데 이미 이러한 상상의 기억이 근육에 자리잡고 있어 골프 스윙을 하여 처음 공을 치게 될 때 <그림 다>와 같이 클럽으로 공을 퍼올리는 동작(scooping motion)이 지배적으로 나오게 된다.
이렇게 클럽으로 퍼올리는 동작으로 임팩트를 맞이하게 되면 클럽의 가장 밑부분이 공에 컨텍트 되어 공이 클럽 페이스가 가진 각도(loft)를 전혀 이용하지 못하게 되어 공이 공중으로 뜨지 못하고 날아가거나 아예 굴러가는 샷이 나오게 된다.
이렇게 왼 손등 쪽의 손목을 꺾으며 클럽으로 공을 들어올리려는 동작을 고치는 것은 기술적으로 아주 힘든 작업이지만 꾸준히 다음과 같은 연습을 하면 많은 성과를 얻을 수 있게 되어 <그림 라>처럼 공을 치는 임팩트 순간이 되었을 때 실제 왼 손등 손목이 조금씩 펴지며 클럽을 들어올리는 동작이 줄어들게 된다.
<그림 다> <그림 라>
<그림 마>와 같이 임팩트 백이나 타이어, 못 쓰는 이불에 클럽을 대고 어드레스 한다. 백 스윙하고 다운 스윙하여 임팩트 백을 치며 멈춘다. 실제 볼을 칠 때 그러한 느낌으로 임팩트를 지나며 피니시까지 가본다.
왼 손등 손목이 구부러지며 클럽으로 퍼올리는 동작과는 다른 느낌이 들 것이다.
<그림 마>
실제 골프존에서 또는 골프 코스에서는 <그림 바>와 같이 공 앞에 어드레스할 때 클럽 믿바닥을 공 뒤 지면에 닿게 하지 말고 공 위쪽으로 올려 공중에 있게 하여 백 스윙하고 다운 스윙해 보자.
다운 스윙을 하면서 클럽 헤드를 지면에 자동적으로 잘 떨어뜨리게 되는데 그래도 지면에 잘 떨어지지 않게 되면
다운 스윙을 하면서 클럽 헤드로 공에서 20~30㎝ 뒤 지면을 치고 간다고 생각하며 스윙해 보라.
<그림 바>
위에서 소개한 <그림 가>처럼 클럽 헤드가 스윙 아크 최저점에 떨어지고 서서히 스윙 아크 위쪽으로 가며 공에 컨텍트 된다. 결국 클럽 페이스의 스윗트 스팟에 공이 맞게 되니 톱핑 샷에서 벗어날 수 있는 더할 나위 없이 간단하고 편리한 방법이 된다.
<그림 가>
- 최혜영 골프 아카데미 / www.choigolf.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