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웰딩테크
2011. 7. 6. 16:58
2011. 7. 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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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들을 보면 볼을 치는 데만 신경쓸 뿐 폴로스루의 중요성은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볼을 친 뒤 폴로스루와 피니시 동작까지 완벽하게 해주지 않는다면 거리는 물론 방향성에서 손해를 보기 마련이다.
제대로 된 폴로스루는 <사진 1>처럼 머리가 몸의 중심축 뒤쪽에 남아 있고 두 팔을 목표방향으로 쭉 뻗어주면서 자연스럽게 밸런스를 잡고 있는 상태다.
하지만 아마추어 골퍼들은 <사진 2>처럼 손목으로만 클럽을 풀어주거나 <사진 3>처럼 오른손이 왼손을 덮지 못한 데다 왼팔도 쭉 펴지지 않은 일명 ‘치킨윙(닭날개)’ 스윙으로 슬라이스를 내는 경우가 많다.
팔에 힘이 들어가면 자연스러운 스윙은 물론 폴로스루를 기대할 수 없고 오히려 파워가 현저히 떨어져 힘 없는 샷을 만들게 될 뿐이다. 게다가 클럽을 풀어주는 릴리스 타이밍도 못 맞추게 돼 슬라이스나 훅을 만들기 쉽다. 올바른 폴로스루 방법을 익히려면 볼보다 40㎝ 앞쪽에 1개의 볼을 놓고 스윙 연습을 하는 게 효과적이다.
<사진 4>처럼 클럽 헤드를 앞쪽의 볼이 있는 지점까지 일직선으로 풀어준다는 기분으로 폴로스루를 해 주면 치킨윙 스윙 같은 잘못된 습관을 고치기 쉽다. 오른팔을 쭉 펴주면 스윙아크가 커지면서 비거리를 낼 수 있고 방향성도 좋아진다.
만약 손목으로만 폴로스루하는 골퍼라면 몸과 함께 왼쪽 어깨와 팔도 회전시키면서 클럽을 풀어주는 연습을 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이때 명심할 점은 올바른 폴로스루는 인위적으로 만드는 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다는 것. 무엇보다 팔의 긴장을 풀고 스윙궤도를 따라 부드럽게 스윙을 하면 자연스러운 폴로스루도 만들어질 것이다.
-최혜용 프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