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운스윙시 왜 하체가 아닌 상체를 비롯한 오른팔이 먼저 회전해야 하는지에 대해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적어도 50대 가까운 연령대가 되면 노화현상이 눈에 띄게 나타나게 되는데 아마추어 골퍼들에게도 예전 젋은 시절 스타일 그대로 스윙을 했을 때 예전보다 못한 결과로 슬럼프에 빠지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또한 처음 골프를 배울 때 안좋은 습관이나 개인 연습을 하면서 잘못 몸에 베인 스윙습관도 이에 한몫하게 되는 것이지요.
 
나이가 들어도 우리가 배우려고 하는 스윙은 대부분이 투어선수나 젊은 티칭 프로들의 스윙입니다. 또한 고정관념화된 레슨법에서 말하는 다운스윙시작은 ‘하체-몸통-팔’ 이라는 순서가 공식화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는 큰 맹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젊은 시절 100m를 12초에 달렸다고 해서 나이가 50~60대 접어들어 그 기록을 달성 할 수 없듯이 골프의 스윙 또한 근력과 유연성이 바탕이된 젊은 시절 스윙을 나이가 들어서 그대로 따라 하기는 무리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정관념을 버리고 처음부터 나이 변화에 쉽게 적응할 수 있는 스윙법을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 허리부터 돌리라는 관념으로 인해 발생되는 예
 
 
<사진1>
 
우리의 마음은 항상 이팔청춘이라 할지라도 위 <사진1>처럼 기존 이론대로 허리부터 돌아가며 내려치게 되면 하체 근력이나 유연성이 따라주지 않아 스웨이 현상이 일어나는 등의 이유로 정작 임팩트전에 스윙 스피드가 떨어져서 비거리에 상당한 손실을 보게 됩니다.
 
이런 모습은 설사 나이가 젊더라고 해도 하체의 힘이 받쳐주지 못하는 골퍼라면 흔히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요.
 
그래서 저 이병용 프로는 여러분에게 예전과 반대로 팔-어깨 순서로 다운스윙을 하라고 강력히 주장합니다.<사진2> 이 방법은 고질적인 스윙질환을 앓고 계신 구력 오래된 골퍼들에게 특히 빠른 치료효과를 가져다 줍니다. 이런 스윙 순서는 ‘너무 팔로만 치는 것이 아닌가’라는 우려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데 우리 몸은 하나로 연결되었기 때문에 팔이 회전하게 되면 어깨도 자연스럽게 돌아가면서 올바른 매직스윙을 만들어내게 됩니다. 또한 앞서 말씀드렸던 신체변화에 따른 부담도 적을 뿐더러 스웨이 현상으로 골치를 썩는 골퍼들에게 좋은 치료법이자 권장할 만한 스윙법입니다.
여기서 하나 덧붙일 말은 상체회전에 되도록 임팩트시까지 하체는 단단히 고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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