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판매국에 포함돼 오는 16일부터 아이폰6S를 판매하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아이폰이 비싼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씨넷)© 제공: ZDNet

2차 판매국에 포함돼 오는 16일부터 아이폰6S를 판매하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아이폰이 비싼 나라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씨넷)

 

애플 최신폰인 아이폰6S가 가장 비싸게 팔리는 곳은 어딜까? 적어도 지금까지는 인도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 아이폰6S 16GB 모델을 살 때 미국보다 300달러 이상 더 지불해야 한다고 씨넷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2차 판매국인 인도에서는 오는 16일부터 아이폰6S가 발매될 예정이다.

보도에 따르면 아이폰6S 16GB 모델은 인도에서 6만2천 루피(미화 약 955달러)에 판매된다. 또 최고급 모델인 아이폰6S 플러스

128GB 모델은 9만2천 루피(약 1천415달러)로 책정됐다.

이 같은 가격은 미국보다 훨씬 비싼 편이다. 미국에서는 아이폰6S 16GB 모델이 6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인도 판매 가격에 비해

306달러 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아이폰6S 플러스 128GB 모델 가격 차이는 더 벌어진다. 미국 내 아이폰6S 플러스 128GB 시판 가격은 949달러로 인도에 비해

466달러나 더 저렴하다.

아이폰6S 인도 내 판매 가격은 지난 해에 비해서도 크게 오른 편이다. 인도에선 지난 해 출시된 아이폰6 16GB 모델이 5만6천

루피(미화 865달러)에 판매됐다.

씨넷에 따르면 지난 2012년 인도인의 월 평균 수입은 215달러였다. 따라서 인도인들이 아이폰6S 16GB 모델을 구입하기 위해선

다섯 달 치 월급을 그대로 쏟아부어야 하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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