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민들래 꽃이여! / 용 세 영
밤새 별들의 사랑을 동경하다
새벽이슬로 잉태한 민들레 꽃
아침 햇살로 화장한 그 자태
너무나 곱고 아름다워라
산들거리는 봄바람을 타고
은은한 고운 향기 뿌리면
미운 일곱 살 애들처럼
팔딱팔딱 춤추며 뛰놀고 싶다
수줍은 듯 고운 미소 지으며
흔들리는 바람에 안길 듯 말 듯
첫사랑 기다리는 18세 소녀처럼
넌 분명 아름다운 나의 여신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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