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는 숫자에 불과 한 것일까...

산전수전 다 겪고
인생의 단맛,쓴맛을 다 겪은 중년인데...



허전한 가슴에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데로 정처없이 떠나고 싶고
바람이 멈추면 멈추는 곳에 지친 몸을 누이고

편히 쉬고 싶은 마음은 무엇일까...

 ...중략...

사람이 그리워
친구를 만나 한잔의 술을 마시며... 
인생을 얘기하고, 옛 생각에 젖어 입가에 미소 짓지만

채워지지 않는 허전함에...지난 세월이 아쉬워 자꾸만 뒤돌아 보게 되는 중년 이기에...

소중한 기억하나 남겨
추억이라는 앨범에  고이 간직했다가...



바람처럼 스쳐가는 삶속에서

가끔씩은 꺼내어 보며... 
가슴속 허전함을 메꾸고 싶은 나이가 중년인가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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