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자들은 왜 가까운 거리에서 스리 퍼팅을 할까? 제이슨은일반적으로 스리 퍼팅은 짧은 퍼팅을 놓친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거리 조절의 실패가 더 중요한 원인이라고 말했다. 제이슨은 미국의 쇼트게임 및 퍼팅 전문가 데이비드 펠츠의 실험 결과를 인용했다. 미국 PGA투어에서 선수들이 1m짜리 퍼팅을 홀에 넣을 확률은 85%. 2m에서의 확률은 53%로 떨어지며, 3m에서는 30%로 더 낮아지게 된다. 프로선수들에게도 1m짜리 퍼팅은 쉽지 않은 것이다.

 

스윙이 좋아져서 볼을 그린에 자주 올려놓게 되면 긴 퍼팅을 할 경우가 많이 생긴다. 긴 퍼팅을 잘하기 위해서는 우선 어느 정도 거리를 맞출 수 있어야 한다. “퍼팅은 방향보다는 거리라는 것이 제이슨의 지론. 거리는 퍼팅의 템포, 리듬과 밀접한 관계를 갖는다.

 

제이슨은 사람마다 각자 다른 리듬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 리듬은 성격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성격이 급한 사람은 리듬이 빠르고, 느긋한 사람은 리듬도 느리게 나타난다. 자신의 리듬을 알아내는 방법은 눈을 감고 퍼터를 잡은 뒤 편안하게 30초 동안 시계추처럼 왕복한 횟수를 세어보면 된다. 나온 횟수에 2를 곱한 것이 개인 리듬이다. 개인 리듬은 1분에 70에서 85의 분포다. 자신의 리듬을 알았다면 전자 메트로놈 기구를 사용해 박자를 입력하고 퍼팅 스트로크 연습을 하면 좋다.

 

아마추어들의 퍼팅을 보면 백스윙은 짧게 한 뒤 볼을 맞출 때 속도를 내면서 거리를 맞추려고 한다. 이런 스트로크는 짧은 거리에서는 괜찮아도 롱 퍼팅 때는 일관성이 없어 홀을 지나치거나 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 또 볼이 통통 튀기며 시작해 방향이 흐트러질 수 있다.

프로들의 스윙을 보면 앞뒤로 백스윙과 팔로 스로가 똑같은 속도로 왔다갔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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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
투어 선수 중 퍼팅의 귀재라고 불리는 벤 크랜쇼는 짧은 퍼팅이나 긴 퍼팅이나 백스윙 시작부터 볼에 맞을 때까지 거의 1.1초에 왕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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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슨은 집에서 베개 두 개를 땅에 놓고 리듬 연습을 하라고 권했다. 베개는 10분 연습 후 더 넓게 벌여 똑같은 리듬에 맞추도록 한다. 짧은 거리를 1초에 왕복하면 속도가 느려지고, 백스윙이 길어질수록 퍼팅 속도는 자연스럽게 빨라진다. 제이슨은가급적 1초 박자를 의식하면서 백스윙 거리를 조절하면 더 정확한 거리를 맞출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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