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보게~ 이 사람아......!!!



글/가을하늘







여보게~ 이 사람아...

내, 미처 몰랐네
가는 세월 속에 자네가
그렇게 소중하게 가슴속에 있는 줄을...





가슴 한구석의
작은 그리움이 이렇게 자라나
내 몸을 온통 휘감아
숨도 못 쉬게 할줄울 정말 몰랐네, 그려~





눈을 감아도 온통 자네 모습이니
그리움은 달빛 따라 흐르고
내 마음은 갈 곳이 없어

먼 하늘만 쳐다보네... 그려~





그리움만 가득한 깜깜한 밤에

달빛은 왜 이다지도 밝은지...
어두운 밤 하늘에 너의 얼굴을 환하게 비춰
하얀 달빛 그리움이 구멍난 가슴을
자꾸 채우려 하고...





쉼없이 불어대는 바람은
죄 없는 가슴에 들이닥쳐 아프게 하고
뻥 뚫린 가슴으로 흐르는

그리움이 눈가를 적시는 밤...





한잔의 술이 생각나
외로운 달빛을 벗 삼아
그리운 네 그리움을 쥐어짜서 만든
독주에 담아 마시네...





여보게 이 사람아~
달빛도 밝고 바람도 차가운데
함께 술 한잔 하세...


 

아프고 시린 마음을
서로 달래면서, 부둥켜 안아
서로의 정을 나누다 보면
우리의 인연도 그렇게 가는 것 아니겠는가.





쉼 없이 가는 세월 속에
참을 수 없는 그리움이 쌓여 달빛도 환한데
한잔의 술을 마주치며 정을 나누고
우리 인연을 엮어서

천년 만년 살아보세...





그렇게 세월이 흐르고 흘러...

하늘끝, 땅끝까지
지구를 백 바퀴 돌고 또 돌아
우리의 인연이 다하는 그 날까지

우리 서로 사랑하고 살며는 되는 게지...





여보게~ 이 사람아...그렇치 않은가.

오늘 달빛도 좋은데
술 한잔 하면서 우리의 좋은 인연을 엮어
천년만년 살아보세...











★ - 2010. 7. 26 가을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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